유튜브, '디지털 이민' 손본다… VPN 가입국 우회 단속 본격화

이재현 기자 2024. 6. 26. 0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튜브가 가상사설망(VPN)으로 가입국가를 변경하는 등 편법으로 '유튜브 프리미엄'을 저렴하게 이용하는 가입자 단속에 나선다.

2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더 버지 등 외신은 최근 유튜브가 프리미엄 가입국가와 이용 위치가 일치하지 않는 사용자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들이 가입 시 설정한 국가에서 6개월간 유튜브에 접속하지 않으면 구독을 정지하거나 현재 거주 국가로 결제 정보 업데이트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튜브가 가상사설통신망(VPN)을 이용해 가입국가를 바꿔 저렴한 비용으로 유튜브 프리미엄을 결제하는 이용자에 대한 단속에 본격적으로 나섰다./사진=로이터
유튜브가 가상사설망(VPN)으로 가입국가를 변경하는 등 편법으로 '유튜브 프리미엄'을 저렴하게 이용하는 가입자 단속에 나선다.

26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더 버지 등 외신은 최근 유튜브가 프리미엄 가입국가와 이용 위치가 일치하지 않는 사용자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유튜브 프리미엄 이용자들이 가입 시 설정한 국가에서 6개월간 유튜브에 접속하지 않으면 구독을 정지하거나 현재 거주 국가로 결제 정보 업데이트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는 일부 가입자가 VPN을 이용해 인도, 베트남 등 이용료가 저렴한 국가로 가입국을 우회 설정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유튜브는 국가별 환경을 고려해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료를 다르게 책정해왔다.

앞서 유튜브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프리미엄 월 구독료를 1만 450원에서 1만 4900원으로 약 43% 인상했다. 반면 인도는 129루피(약 2100원), 튀르키예는 57.99리라(약 2500원) 불과하다.

미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레딧에서도 유튜브 프리미엄 구독이 취소됐다며 불만을 표시하는 글들이 다수 게재되고 있다고 더 버지는 설명했다.

이재현 기자 jhyunee@mt.co.kr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