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보는 세상] 저속노화 식단 열풍

황지원 기자 2024. 6. 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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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선 탄수화물과 당류는 줄이고 통곡물·채소·단백질을 채워 노화를 늦출 수 있게 설계된 '저속노화 식단'이 인기다.

정 교수는 "저속노화 식단을 실천하면 뇌 노화 속도가 4분의 1로 줄고 우울감, 집중력 저하, 몸의 부기와 염증이 해결된다"며 "일상적인 식단에 잡곡밥과 신선한 채소를 추가하면 저속노화 식단을 차려 먹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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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속노화 식단을 실천한 엑스 이용자. 엑스@glass0603 캡처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에선 탄수화물과 당류는 줄이고 통곡물·채소·단백질을 채워 노화를 늦출 수 있게 설계된 ‘저속노화 식단’이 인기다. 저속노화 식단은 정희원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지속해 글을 올리며 세상에 알려졌다. 정 교수는 “저속노화 식단을 실천하면 뇌 노화 속도가 4분의 1로 줄고 우울감, 집중력 저하, 몸의 부기와 염증이 해결된다”며 “일상적인 식단에 잡곡밥과 신선한 채소를 추가하면 저속노화 식단을 차려 먹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식단을 따르는 사람들은 SNS에 식단 인증 사진을 올리며 열광하는 모양새다.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는 “항암치료 하는 가족을 위해 채소와 단백질을 채운 저속노화 식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엑스 이용자는 “외식을 최소화하고 저속노화 식단을 지키며 꾸준히 운동했더니 3㎏을 감량했다”며 기뻐했다. 반면 “먹는 것만으로 노화를 늦출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신체활동을 늘리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게 저속노화 식단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말한 블로거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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