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환자 다시 온다, 부산 작년 1만2912명…1년 만에 11.6% 늘어

이유진 기자 2024. 6. 26. 03: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수가 전년 대비 10% 넘게 증가하는 등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방문 외국인 환자는 총 1만2912명으로 전년 대비 11.6% 늘었다.

부산은 서울·경기를 제외한 주요 지자체(인천 대구) 중 회복률 1위를 나타냈으나, 수도권에 외국인 환자가 몰리면서 유치 비중은 전년 대비 2.6%포인트 감소(2022년 4.7%→2023년 2.1%)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市 의료관광 협력기관 50선
지난해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환자수가 전년 대비 10% 넘게 증가하는 등 팬데믹 이전과 비교해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가 웰니스 의료관광 중점협력기관으로 선정한 ‘2023년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상위기관 30선’과 ‘검진·뷰티·한방 공동 프로모션 협력기관 20선’ 명단. 부산시 제공

25일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 방문 외국인 환자는 총 1만2912명으로 전년 대비 11.6%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전인 2019년 대비 65% 수준으로 회복한 수치다. 부산은 서울·경기를 제외한 주요 지자체(인천 대구) 중 회복률 1위를 나타냈으나, 수도권에 외국인 환자가 몰리면서 유치 비중은 전년 대비 2.6%포인트 감소(2022년 4.7%→2023년 2.1%)했다. 서울은 지난해 전체 외국인 환자의 78.1%인 47만3340명을 유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환자수가 점차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부산시는 지역 의료관광을 견인하는 중점협력기관을 중심으로 선순환 모델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웰니스 관광과 연관 산업의 융복합 활성화를 위해 중점협력기관으로 ▷2023년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 상위기관 30선 ▷검진·뷰티·한방 공동 프로모션 협력기관 20선을 올해 처음 선정했다. 상위기관 30선은 보건복지부 유치실적 보고 환자 수 기준에 따라 ▷종합병원(부산대학교병원 등 10곳) ▷병의원(더바디성형외과 등 10곳) ▷유치사업자(고려의료관광개발 등 10곳)별로 뽑았다. 협력기관 20선은 웰니스형 경증특화 의료콘텐츠 발굴을 위한 ‘2024 메디웰 부산 공동 프로모션 시범사업’과 관련해 언어별 수용태세를 갖춘 기관을 선정했다.

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이와 관련해 25일 부산시티호텔에서 ‘2024 의료관광 중점협력기관 선정식’과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역량강화 설명회’를 열었다. 선정된 중점협력기관에는 홍보용 인증 현판을 전달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