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6·25전쟁 74주년에 “이제는 핵무장해야”

임정환 기자 2024. 6. 26. 01: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의원은 25일 6.25 전쟁 74주년을 맞아 "6.25입니다. 이제는 우리도 핵무장을 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도 기자들과 만나 "국제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최근에 러시아와 북한이 가까이하는 것은 이제는 북한이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미국의 정세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는 경우에 미국의 태도도 바뀔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제는 우리가 핵무장에 대해서 논의하고, 핵무장을 할 때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국회에서 당 대표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의원은 25일 6.25 전쟁 74주년을 맞아 "6.25입니다. 이제는 우리도 핵무장을 해야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나 의원은 추가 내용 없이 짧게 한 줄로 글을 마무리했다. 오는 7월 23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안보와 관련한 강경한 입장을 밝혀 지지층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도 기자들과 만나 "국제 정세가 급변하고 있다. 최근에 러시아와 북한이 가까이하는 것은 이제는 북한이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미국의 정세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하는 경우에 미국의 태도도 바뀔 수 있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제는 우리가 핵무장에 대해서 논의하고, 핵무장을 할 때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역시 당권에 도전한 윤상현 의원도 전날 YTN 라디오에서 ‘핵무장론’을 주장했다. 그는 "(올해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될 경우에 대비해 제한적 의미의 핵무장 옵션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까지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 후보 등록을 받고 7월 23일 전당대회를 개최한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7월 28일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현재 당 대표 후보로는 나 의원을 비롯해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윤상현 의원, 한동훈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출마해 4파전으로 전당대회가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임정환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