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등 돌린 피서객 강원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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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물가와 엔데믹으로 인한 국내여행 수요감소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제주도 관광업의 부진에 강원도가 간접적으로 수혜를 얻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컨슈머인사이트가 25일 발표한 '2017∼2024년 5월 여행지표 추이 분석'을 보면 3개 여행지표 중 관심도 분야에서 '커졌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2017년 제주가 64%, 강원이 52%로 12%p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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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계획 강원〉 제주〉 부산 순
최근 고물가와 엔데믹으로 인한 국내여행 수요감소 등으로 위기를 겪고 있는 제주도 관광업의 부진에 강원도가 간접적으로 수혜를 얻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컨슈머인사이트가 25일 발표한 ‘2017∼2024년 5월 여행지표 추이 분석’을 보면 3개 여행지표 중 관심도 분야에서 ‘커졌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2017년 제주가 64%, 강원이 52%로 12%p 격차를 보였다.
이후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에는 제주 53%, 강원 46%(7%p)로 격차가 좁혀졌다.
본격적인 엔데믹이 시작된 지난해에는 47% 대 46%(1%p)로 줄었고, 올해는 43% 대 39%로 역전했다.
계획점유율(향후 계획하는 국내 여행지) 지표에서는 강원이 21%로 제주(18%)를 앞섰다가 2021년 21%를 기록해 제주(22%)로 역전됐으나 올해는 22%로 제주(13%)를 9%p 크게 앞섰다. 방문 점유율(최근 3개월간 방문한 여행지)에서도 올해 강원(20%)이 제주(8%)를 12%p차로 크게 앞섰다.
컨슈머인사이트 관계자는 “계획과 방문 점유율에서 강원은 현 수준을 유지하고 제주는 크게 하락한 것은 제주를 이탈한 많은 여행자 중 적지 않은 사람이 강원을 선택했음을 알려준다”며 “제주의 침체가 강원의 반사이익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가 전국 20~69세 남녀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 25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를 떠나는 10명 중 7명은 국내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며, 가장 많이 선택한 지역은 강원도(31.3%)였다. 뒤를 이어 제주(18.1%), 부산(9.1%) 순이었다.
강릉, 속초, 양양 등이 포함된 강원은 도심을 벗어나 짧은 일정으로 색다른 정취를 맛보며 힐링을 할 수 있는 지역으로, 전 연령층에서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퍼들의 성지로 불리는 양양은 20, 30대에게 인기가 높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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