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2000억원 규모 ‘강원형 전략산업 투자펀드’ 조성

반도체 등 전략사업 성장 집중

강원도는 미래산업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5+1첨단산업 및 방위산업을 육성·지원하기 위해 ‘강원형 전략산업 투자펀드’를 조성한다고 25일 밝혔다.

‘강원형 전략산업 투자펀드’는 2025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조성할 예정으로 총 2000억원 규모다.

도, 시군, 공공기관, 금융기관, 도내 기업이 공동 출자해 1200억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한 후, 민간자금을 추가 유치해 분야별 자펀드(6~7개)를 조성한다. 강원도는 펀드 조성을 통해 도내 18개 시군을 아우르는 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모빌리티, 미래에너지, 푸드테크, ICT산업 및 방위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미래산업글로벌도시로의 성장을 견인할 계획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강원도에서 직접 조성 또는 출자해 운용하고 있는 ‘강원형 벤처펀드(3개 펀드, 256억 원)’, ‘강원-전북 지역혁신 벤처펀드(840억 원)’ 등과 더불어 ‘창업→투자→성장→회수→재투자‘의 선순환 투자 생태계를 견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원홍식 강원도 경제국장은 “도내 유망 기업들이 원활하게 자금지원을 받고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심예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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