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중기·소상공인 경영안정 2500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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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고금리와 내수침체 장기화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최대 2500억원의 자금을 투입, 경영난 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희망 동행 123자금' 3종 세트 400억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800억원, '중소기업육성자금' 1300억원 등을 투입해 지원폭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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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육성 자금 수혜대상 확대
하반기 경영·자금난 극복 기대
도 “지속가능 성장 기반 마련”
강원도가 고금리와 내수침체 장기화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안정을 위해 최대 2500억원의 자금을 투입, 경영난 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희망 동행 123자금’ 3종 세트 400억원,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800억원, ‘중소기업육성자금’ 1300억원 등을 투입해 지원폭을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희망 동행 123 자금’은 정책자금 대환대출, 문턱없애기Ⅱ, 버팀목 특별자금 등 3개 부문으로 냉·난방비 긴급자금 이용 사업자, 제1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중·저신용자, 음식업·소매업종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해당 자금은 분할상황 기간을 늘려주거나 보증수수료 0.8% 적용과 중도상환해약금 면제 등 우대혜택이 제공돼 폐업위기의 소상공인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연간 2000억원 규모로 지난 2월 상반기 1200억원을 우선 지원했고 하반기에는 여분 자금 800억원을 내달 8일 일시 공급할 예정이다. 도내 소상공인의 상환금 부담 완화를 위해 이자(2년간 2%)와 보증수수료(0.8%·2년치)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은행 강원본부에 따르면 지난 3월말 기준 강원지역 중소기업대출잔액은 23조5145억원으로 전년동월말대비 8.6% 증가했다. 전국 중소기업대출 증가율(4.1%)의 두배 수준을 넘은데다 제2금융권 등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대출잔액(10조637억원)이 같은기간 18.7% 늘어나는 등 도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
또 도 중소기업육성자금은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성장기반 마련을 지원하는 정책자금으로 올해도 3530억원 규모로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하반기에는 13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하반기에는 중복지원 제한 기준 및 업종 기준을 완화해 수혜대상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도는 관광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기존 관광 관련 업종 외에 전시·컨벤션 및 행사 대행업, 자동차 임대업, 산업용 세탁업, 세탁물 공급업 등을 추가해 지원대상을 늘렸다.
원홍식 도 경제국장은 “도에서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지 않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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