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동한 시장 “춘천시 조직개편 명분 유효”

오세현 2024. 6. 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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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춘천시 조직개편안이 춘천시의회에서 최종 부결(본지 6월25일자 10면)된 가운데 육동한(사진) 시장이 재상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육동한 시장은 25일 오후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직개편안 부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후반기 의회에 조직개편안 재상정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민선 8기 춘천시가 갖고 있는 조직개편의 명분은 유효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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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서 부결 소회 밝혀
후반기 의회 재상정 가능성 시사
막닭축제 방향 재설정 구상 제시

속보=춘천시 조직개편안이 춘천시의회에서 최종 부결(본지 6월25일자 10면)된 가운데 육동한(사진) 시장이 재상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육동한 시장은 25일 오후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조직개편안 부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육 시장은 “(조직개편안은)지난 2년간 시정 운영을 평가해 정리한 것이고 공직자들이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함”이라며 “소통이 부족했다고 하는데 소통을 안 할 이유가 없다. 이런 상황이 대립의 문제인지 소통의 문제인지는 저부터 생각해보겠다”고 했다.

후반기 의회에 조직개편안 재상정 가능성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민선 8기 춘천시가 갖고 있는 조직개편의 명분은 유효하다”고 했다. 재상정 가능성을 내비친 셈이다.

시청 직원들에 대한 당부도 이어졌다. 육동한 시장은 “이 일에 대한 직원들의 책임은 없다. 시장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다만, 상황이 이렇게 됐다고 해서 지켜야 할 시민의 이익이 한 치도 훼손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육동한 시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막국수닭갈비축제 재편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최근 폐막한 막국수닭갈비축제는 ‘세계적인 미식의 도시 춘천’을 표방,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춘천시는 조만간 조직위원회, 시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축제 방향 등을 재설정 할 계획이다.

육동한 시장은 “문화, 예술의 만남을 준비했고 미식축제를 지향했지만 부족한 부분이 적지 않았다”며 “소리가 나더라도 전통을 탈피, 환골탈태 수준의 새로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미리미리 준비하겠다”고 했다.

육동한 시장은 25일 오후 다보스포럼이 열리는 중국으로 출국, 27일 저녁 귀국한다. 체류기간 중국 다롄과의 우호 강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한다. 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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