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회 조용기 의장·곽문근 부의장 선출

권혜민 2024. 6. 2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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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원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이 완료됐다.

시의회(의장 이재용)는 25일 제250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조용기(재선) 의원, 부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곽문근(재선)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시의회는 국힘이 13명, 민주당이 11명으로, 민주당이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자리 등을 놓고 조용기 의원을 비롯한 국힘 의원 3명과 야합, 조 의원에게 표를 던졌다는 것이 이들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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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장 “화합하는 의회 조성”
국힘 소속의원 10명 기자회견
“해당행위·야합의원 사퇴하라”
민주당 “야합주장 사실무근”

제9대 원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이 완료됐다.

시의회(의장 이재용)는 25일 제250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어 후반기 의장에 국민의힘 조용기(재선) 의원, 부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곽문근(재선)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조 의원은 전체 의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투표로 치러진 선거에서 14표를 획득, 같은당 입후보자 조창휘 의원을 4표 차로 앞서며 당선됐다. 부의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한 곽 의원도 과반 이상의 지지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조용기 의원은 정견 발표를 통해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고, 의회 직원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업무 효율을 높이며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의장단 선거 결과를 놓고 그간 국힘 내부에서 불거진 갈등이 당대 당 갈등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심영미 원내대표를 비롯한 국힘 시의원 10명은 선거 후 시청에서 회견을 하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국힘 내에서 해당 행위를 한 의원들과 야합한 민주당 의원들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국힘이 13명, 민주당이 11명으로, 민주당이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자리 등을 놓고 조용기 의원을 비롯한 국힘 의원 3명과 야합, 조 의원에게 표를 던졌다는 것이 이들 주장이다.

이에 대해 손준기 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힘이 주장하는 야합은 사실무근”이라며 “원 구성을 위한 선거가 끝나지 않은 만큼 추후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반박했다.

권혜민 khm29@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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