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풍성해진 홍천 찰옥수수 축제 내달 개막

19일부터 사흘간 종합체육관
옥수수술 평가대회·심포지엄
빙수 등 옥수수 활용 음식 개발

올해 홍천 찰옥수수 축제가 더 특별해진다.

홍천지역 5대 명품인 찰옥수수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기 위해 매년 열리는 홍천 찰옥수수 축제는 오는 7월 19~21일 홍천종합체육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홍천 찰옥수수 축제는 ‘옥수수술 평가대회’와 ‘심포지엄’ 등이 함께 개최되는 등 한층 더 풍성하게 꾸며졌다.

먼저 올해 처음으로 홍천 찰옥수수 축제 제1회 옥수수술 평가대회가 개최된다.

대회 참여는 7월 10~11일 이틀간 홍천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개인 또는 단체가 빚은 술을 제출하면 된다. 대상 주종은 홍천 찰옥수수를 재료로 한 모든 주종이며 출품량은 4L(증류식은 1L)이다. 수상자는 개별통보하며, 상금은 대상 1명(100만원), 금상 1명(70만원), 은상 2명(각 50만원), 동상 3명(각 30만원)이다. 입상한 옥수수술은 축제장에서 시음행사를 통해 축제 방문객들에게 제공된다.

이어 ‘홍천 찰옥수수 브랜드화 방안과 6차산업 전망’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7월 19일 홍천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된다.

심포지엄은 옥수수술 평가대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이종인 강원대 농경제과 교수가 ‘찰옥수수 등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6차산업 전망과 과제’에 대해 발제한다. 이어 김창혁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장을 좌장으로 ‘홍천 찰옥수수 발전방향 모색 원탁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역시 옥수수를 활용한 음식개발에 한창이다. 센터는 이달 총 6회에 걸쳐 홍천 찰옥수수를 활용한 대표음식 개발 교육을 진행했다. 옥수수를 활용한 스콘, 라떼, 빙수 등을 개발해 축제에 선보일 계획으로 찰옥수수 축제의 맛을 더한다.

유진수 농정과장은 “올해로 28회를 맞이하는 찰옥수수 축제가 홍천을 대표하는 축제로 지속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더해 농가 소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승현 yoosh@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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