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음주운전’ 황현수, 60일 활동정지…프로축구연맹 추후 상벌위서 정식 징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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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음주운전을 해 경찰에 적발된 전 FC서울 수비수 황현수(28)에 대해 K리그 공식경기 출장을 60일간 금하는 '활동 정지' 조치를 취했다고 25일 알렸다.
프로축구연맹은 이번 조치로써 우선 황현수의 경기 출장을 금지하고, 추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식 징계를 할 예정이다.
서울은 즉각 황현수의 음주운전 사실을 프로축구연맹에 보고한 후 계약을 해지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추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황현수에 대해 정식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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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음주운전을 해 경찰에 적발된 전 FC서울 수비수 황현수(28)에 대해 K리그 공식경기 출장을 60일간 금하는 ‘활동 정지’ 조치를 취했다고 25일 알렸다. 프로축구연맹은 이번 조치로써 우선 황현수의 경기 출장을 금지하고, 추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식 징계를 할 예정이다.
황현수는 최근 음주운전을 한 데다, 적발 사실을 은폐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특히 그는 경찰 조사를 받는 와중에도 버젓이 훈련을 소화하고 경기 엔트리에도 들었다. 그러다 지난 24일 황현수는 음주운전 사실을 시인했다. 서울은 즉각 황현수의 음주운전 사실을 프로축구연맹에 보고한 후 계약을 해지했다.
서울은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황현수가 음주운전 사실을 즉각적으로 구단에 보고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중요한 시기에 팀에 피해를 끼치고 사회적으로도 엄중한 처벌이 필요한 범죄라는 상황의 심각성을 고려해 금일 부로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며 “팬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머리 숙여 깊이 사죄드린다”고 발표했다.
황현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먼저 해서는 안 되는 일로 실망감을 안겨드려 팬분들께 죄송하다”고 운을 뗀 뒤 “많이 반성하고 후회하고 있다. 또한 축구선수로서 책임감 없고 해선 안 될 행동인 만큼 어떤 말로도 용서가 안 될 거라 생각한다. 불미스러운 일에 대한 책임은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프로축구연맹에 따르면 ‘활동 정지’는 사회적 물의를 야기하거나 K리그 가치를 훼손하는 비위 행위에 대하여 단시일 내 상벌위원회 심의가 어려운 경우 대상자의 K리그 관련 활동을 60일(최대 90일까지 연장 가능)간 임시로 정지하는 조치이다. 프로축구연맹은 추후 상벌위원회를 열어 황현수에 대해 정식 징계를 내릴 예정이다.
오산고 출신의 황현수는 지난 2014년 서울에 입단해 지금까지 ‘원클럽맵’으로 뛰어온 수비수다. 입단 초반에는 주로 교체 자원으로 뛰다가, 2017년부터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모든 대회에서 통산 160경기(11골·4도움)를 뛰었다. 황현수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참가해서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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