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김덕훈, 러시아 다게스탄 총기난사 테러에 위로전문

[데르벤트=AP/뉴시스] 러시아 국가테러위원회가 공개한 사진에 24일(현지시각) 러시아 경찰이 다게스탄 공화국 총격 현장에서 대테러 작전을 펼치고 있다. 세르게이 멜리코프 다게스탄공화국 수반은 데르벤트 지역과 마하치칼라에서 무장 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이를 저지하던 경찰관, 민간인, 정교회 사제 등 15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부상했으며 용의자 6명은 사살됐다고 전했다. 2024.06.24.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북한은 김덕훈 내각총리가 러시아 최남단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테러와 관련해 미하일 미슈스틴 총리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북한 대외매체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총리는 "공화국 정부는 시종일관 온갖 형태의 테로(테러)행위를 반대하는 립장을 확고히 견지하고 있다"며 "이번에 일어난 인간의 생명을 침해하는 극악한 테로행위를 단호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우리는 형제적인 로씨야(러시아) 인민이 당한 아픔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며 "울라지미르 울라지미로비치 뿌찐(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동지의 령도 밑에 친선적인 로씨야 인민이 하루빨리 사회정치적 단합과 안정을 공고히 하고 민족들 간의 단합을 변함없이 수호해 나가리라는 굳은 확신"을 표명했다.

지난 23일 다게스탄 수도 마하치칼라와 인근 데르벤트의 정교회 교회 2곳, 유대교 회당, 경찰초소 1곳이 무장 괴한 총격을 받았다. 이 테러로 총 21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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