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SK, 선수들 동기 부여는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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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아쉬움을 맛봐야 했던 SK가 소집 훈련을 실시, 차기 시즌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약 두달 간 휴가를 끝낸 SK는 지난 10일부터 양지 연습 체육관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4시부터 시작된 훈련은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9월 초에는 약 일주일 간 일본 전지 훈련을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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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6강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아쉬움을 맛봐야 했던 SK가 소집 훈련을 실시, 차기 시즌을 위한 행보를 시작했다.
약 두달 간 휴가를 끝낸 SK는 지난 10일부터 양지 연습 체육관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3주 차로 접어들고 있는 훈련은 SK 시그니처로 자리매김한 8주 프로그램을 가동 중이다. 체력 기르기와 몸 만들기가 핵심이다.
6주 차까지는 오전 웨이트와 오후 서키트 트레이닝을 통해 근육 강화와 체력 증대를, 8주 차까지는 기존 훈련에 중장거리 위주의 트랙 운동으로 효율을 더한다. 이번에는 다른 프로그램도 추가된다. 스킬 트레이닝이 더해진다. 7월 8일부터 19일까지 2주 동안이다. .
7개월이 될 수 있는 긴 시즌 동안 체력 유지와 부상 방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작업이다.
김기만 코치는 “기존 8주 프로그램에 변화를 주었다. 부상과 관련한 리포트가 있었고, 개인 기량 향상을 도모하기 위함이다.”라고 전했다.
24일 오후 찾은 체육관에는 10명의 선수가 8주 프로그램에 참여, 차기 시즌을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김선형을 필두로 최원혁, 김형빈에 더해 고메즈 등이 본 훈련을 소화하고 있었다.
최부경과 오재현 그리고 안영준과 장문호에 더해 오세근이 재활 조에 포함되어 있었다.
최부경과 오재현은 발목 재활을, 안영준은 무릎이다. 오세근은 컨디션 회복을 위한 훈련을, 일본에서 합류한 장문호는 적응 기간을 주고 있다.
24일 오후 프로그램은 체육관에서 진행된 서키트 트레이닝이었다. 코트를 8곳으로 나눠 기구를 활용한 근육과 체력 강화 훈련이었다.
강도는 역시 ‘매우 높음’이었다. 하지만 선수들은 계속 파이팅을 외쳐가며 자신과 동료를 독려했다. 4시부터 시작된 훈련은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7월 5일까지는 비슷한 형태로 훈련을 진행한다.
위에 언급한대로 이후 트랙 훈련과 스킬 트레이닝이 포함된 프로그램을 가동한 후 22일부터 강원도 고성을 찾아 체력 훈련을 실시한다.
8월부터는 양지 체육관에서 대학 팀 등과 연습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린다. 점검 사항도 체크한다. 9월 초에는 약 일주일 간 일본 전지 훈련을 예정하고 있다. 10월 초 컵 대회에 참가한 후 정규리그에 돌입한다.
연습이 끝난 후 몇 몇 선수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지난 시즌 4강에서 탈락했던 아쉬움을 털어내려는 강력한 의지를 약속이나 한 듯이 전해주었다. 시작은 '맑음'이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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