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경호)는 25일 “공동주택의 복잡한 법규와 준수해야 할 업무 수칙 등을 알기 쉽게 정리한 ‘공동주택 관리 지침서’(사진)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지침서는 공동주택관리 감사에서 행정처분을 받은 사례와 각종 문의 사항을 정리해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 등에게 도움을 주고자 제작됐다. 공동주택 감사에서 지적되는 분야, 민원이나 질의가 많은 분야, 기타 관심 분야 등 3개 분야, 18가지 세부사업의 점검 내용이 담겼다.
발간된 책자는 관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배부한다. 광진구 누리집에도 게시된다. 구는 매년 법령 등 개정되는 사항들을 반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구는 이번에 발간한 공동주택 관리 지침서를 바탕으로 전국 최초로 ‘모바일용 점검표’도 만들어 보급할 예정이다. 포털사이트의 설문 기능을 활용한 이 모바일용 점검표는 공동주택 관리 주체가 분야별로 규정을 제대로 지키고 있는지 여부를 손쉽게 점검해 볼 수 있도록 돕는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공동주택에 사는 게 편리한 부분도 있지만 지켜야 할 규정이 많은 것도 사실”이라며 “이번에 발간한 지침서가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의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하길 바란다.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구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