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제3자 추천 특검법, 진실 규명할 특검법 국민께 제시한 것”

김민철 2024. 6. 25. 23: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본인이 제안한 제3자 추천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 "진짜 진실을 규명할 수 있는 특검법을 국민들께 제시해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오늘 KBS 1라디오 '뉴스레터K'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 "위험한 법"이라며 "이 법이 지금 거야의 입법 독주로 통과될 위기에 봉착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본인이 제안한 제3자 추천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 "진짜 진실을 규명할 수 있는 특검법을 국민들께 제시해 드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오늘 KBS 1라디오 '뉴스레터K'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해 "위험한 법"이라며 "이 법이 지금 거야의 입법 독주로 통과될 위기에 봉착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을 위해서 대통령이 반드시 거부권 행사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러면 지금 상황에서 저희가 어떤 대안 없이 다시 재의요구가 됐었을 때 후보들께 묻고 싶다, 막을 수 있겠나, 108석으로 막을 수 있겠냐"고 되물었습니다.

한 전 위원장은 "대안이 여기 있으니 이건 안 된다고 설명해 드리는 것"이라며 "그렇게 했을 때는 이쪽(민주당 발의) 특검법에 찬성해서 민심을 따르는 쪽을 선택하려는 분들이, 국민의힘의 의원님들이 거부권을 관철하는 것에 동의해 주실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안철수, 김재섭 의원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을 언급하며 "제가 낸 제안으로 상황이 바뀌지 않았느냐, 프레임이 바뀌지 않았느냐"며 "제가 낸 이 제안 때문에 민주당의 저 편파적이고 문제가 많은 특검법을 막을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낸 대법원장 특검법, 소위 말하는 제3자 특검법이 합리적인 대안"이라며 "이걸 반대할 이유가 사실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금까지 흘러온 이 채상병 특검법 과정, 여기까지 오게 된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의혹이라든가 그걸 불식할 기회를 저희가 실기했다"며 "이 정도의 대안 제시도 없이 정면 돌파가 가능하다고 정말 생각하는 거냐"고 반문했습니다.

선거 승리의 관건인 수도권 표심에 대해선 "저희는 수도권에서 전멸하다시피 한 당이 아니냐며, 그러면 수도권 자체에 베이스가 없다, 평소에는 아무도 정치를 안 하다가 선거 직전 되면 떴다방식으로 사람을 모아서 한 달 전에 투입하고 표를 달라고 요구하는 구도"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2004년 이후에 지구당, 지역당 사무실 자체가 못 내게 돼 있지 않냐, 저희는 그게 큰 문제라고 우리에게 더 큰, 제 한계로 다가온다고 저는 총선 때 느꼈고, 우리가 지역에서 현장 사무실을 낼 수 있게 하는 개혁이 정말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평적인 당정 관계에 대해선 "이거 해내라는 것이 총선의 민의 아니냐"면서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저는 오히려 건강하고 서로에 대해서 존중하는 관계가 되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윤석열 정부가 끝까지 성공한 정부로 남기를 누구보다도 바란다"며 "그러기 위해서 제가 이런 수평적이고 실용적인 당정 관계를 만들겠다고 주장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바꾸는 게 목적이 아니다, 지키기 위해서 바꾸자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차기 대선 출마를 마음에 두고 있는지에 대해선 "지금 이 순간에 당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제가 도움이 될 수 있겠다는 그 생각만으로 나왔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이어 "1년 뒤쯤 어떤 후보라도 그 시점에 국민들이 보시기에 이길 수 있는 후보라고 확신하신다면, 제가 아니더라도 밖에서 제가 그분보고 대선에 출마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춰야 한다고 강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김민철 기자 (mckim@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