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파리올림픽 최고 기대 종목으로 선정...축구와 태권도도 높은 관심

최대영 2024. 6. 25.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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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우리 국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종목으로 양궁이 꼽혔다.

CJ ENM의 통합 디지털 마케팅 기업 메조미디어가 발표한 '2024 파리 올림픽 미디어 이용행태 조사' 리포트에 따르면, 양궁이 58%의 응답률로 가장 높은 기대를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출전하지 않는 축구도 45%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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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조미디어 "중계 채널은 상황 따라 선택, 교류는 인스타로"

2024 파리올림픽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우리 국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종목으로 양궁이 꼽혔다. CJ ENM의 통합 디지털 마케팅 기업 메조미디어가 발표한 '2024 파리 올림픽 미디어 이용행태 조사' 리포트에 따르면, 양궁이 58%의 응답률로 가장 높은 기대를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출전하지 않는 축구도 45%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권도는 33%로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13일부터 18일까지 5개 광역시에서 15세에서 59세 사이의 3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이번 파리올림픽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8년 만에 관중과 함께하는 올림픽으로, 21개 종목에 180여 명의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파리올림픽에 대한 관심은 10대가 47%로 가장 높았으며, 20대와 40대도 각각 44%, 45%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응답자의 절반인 55%는 올림픽 중계 방송을 볼 때 특정 채널을 지정하지 않고 상황에 따라 선택할 것이라고 답했다. 중계권을 보유한 지상파 3사 중에서는 MBC가 17%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기록했으며, SBS(15%)와 KBS(5%)가 그 뒤를 이었다.

올림픽 관련 하이라이트 콘텐츠는 유튜브를 통해 가장 많이 시청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유튜브는 57%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네이버는 실시간 뉴스와 정보 검색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며 20%로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반면, SNS 플랫폼에서는 인스타그램(8%)을 제외하고 트위터, 틱톡, 페이스북에서 시청하겠다는 비율은 1%대로 매우 낮았다.

평소 올림픽 관련 정보를 얻는 채널로는 TV가 65%로 가장 높았으며, 포털사이트(54%), SNS(48%), 동영상 채널(37%)이 그 뒤를 이었다. 메조미디어는 "응답자의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SNS의 영향력이 커지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TV와 포털사이트의 영향력이 강해지는 경향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한, 응답자의 47%는 파리올림픽 관련 정보를 교류할 때 주로 인스타그램을 이용한다고 답했다. 카카오오픈채팅(21%)과 네이버오픈톡(15%)도 인기를 끌었다. 

스포츠 마케팅 유형 중에서는 중계 콘텐츠의 전·중·후 광고가 가장 높은 주목도를 보였으며, 경기장 내 광고(37%)가 그 뒤를 이었다. 메조미디어는 "소비자들이 경기를 시청하는 시점에 광고 소재를 노출하는 것이 광고 주목도를 높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밝혔다. 

사진 = 2024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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