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물장군이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진도서 서식 확인

박준우 기자 2024. 6. 25.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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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전남 진도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인 물장군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원관 동물자원연구부 곤충연구팀은 '도서·연안 생물자원 조사·발굴 연구'를 수행하던 중 진도군에서 물장군 성충 1개체를 발견했다.

유강열 도서생물연구본부장은 "도서 지역 생물 조사를 통해 멸종위기야생생물의 서식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도서·연안 지역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연구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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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생물자원관 제공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전남 진도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II급인 물장군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원관 동물자원연구부 곤충연구팀은 ‘도서·연안 생물자원 조사·발굴 연구’를 수행하던 중 진도군에서 물장군 성충 1개체를 발견했다.

물장군은 환경오염 등으로 내륙지방에서는 거의 사라졌으며, 2012년 멸종위기야생생물로 지정됐다.

제주도, 강화도, 백령도, 덕적도 등 주로 도서 지역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국내에서 세 번째로 큰 섬인 진도에서 서식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물장군은 몸길이가 최대 7cm에 달하며 우리나라 노린재목 곤충 중 가장 크다.

거대한 크기와 왕성한 식욕으로 수생태계 최상위 포식자이며 몸보다 큰 개구리, 남생이, 살모사까지 사냥한다.

유강열 도서생물연구본부장은 "도서 지역 생물 조사를 통해 멸종위기야생생물의 서식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도서·연안 지역 생물자원의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연구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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