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기분 잘 알지! 레반돕 "마스크 썼을 때 상당히 짜증났다...앞이 잘 안 보이던데"

가동민 기자 2024. 6. 2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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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를 뛰었던 경험을 밝혔다.

레반도프스키는 "마스크를 썼을 때 좋지 않았다.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 특히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당히 짜증났다. 앞이 잘 보이지 않았고 시야가 좁아졌다. 찰나의 순간이지만 선수의 숙도를 늦출 수 있다. 당연히 선수의 건강이 중요하지만 데이저 대회에서는 감정이 매우 고조되고 어떻게든 경기에 나가고 싶어 한다. 나는 음바페의 도전과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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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를 뛰었던 경험을 밝혔다.

폴란드는 26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D조 3차전에서 프랑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폴란드는 2패(승점 0)로 4위, 프랑스는 1승 1무(승점 4)로 2위에 위치해 있다.

프랑스 선수들 중 가장 조심해야 하는 건 킬리안 음바페다. 음바페는 현재 가장 기량이 좋은 축구선수 중 한 명이다. 빠른 스피드, 깔끔한 결정력, 활려한 기술 등을 바탕으로 상대 수비를 괴롭힌다. 음바페는 유로 2024 조별리그 1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상대의 자책골을 유도하기도 했다.

폴란드 입장에서 그래도 다행인 건 음바페가 마스크를 쓰고 뛴다는 것이다. 음바페는 오스트리아전에서 코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당했다. 그 결과 남은 일정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 뛰게 됐다. 아무리 음바페여도 마스크는 경기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시야도 제한되고 달릴 때마다 불편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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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반도프스키는 마스크에 대해 이야기했다. 레반도프스키는 2014-15시즌 DFB-포칼 4강 도르트문트와 경기에서 상대 골키퍼와 부딪히면서 턱과 코를 다쳤다. 이후 레반도프스키는 마스크를 끼고 경기에 나왔다.

레반도프스키는 "마스크를 썼을 때 좋지 않았다. 앞이 잘 보이지 않았다. 특히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당히 짜증났다. 앞이 잘 보이지 않았고 시야가 좁아졌다. 찰나의 순간이지만 선수의 숙도를 늦출 수 있다. 당연히 선수의 건강이 중요하지만 데이저 대회에서는 감정이 매우 고조되고 어떻게든 경기에 나가고 싶어 한다. 나는 음바페의 도전과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폴란드는 유로 2024에서 조별리그를 끝으로 여정을 마무리한다. 폴란드는 조별리그 1차전과 2차전 모두 패했다. 3위가 될 가능성이 사라지면서 폴란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하게 됐다. 레반도프스키의 폴란드는 이번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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