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J리그, 뇌진탕 의심 선수 교체하면 상대도 추가 교체…8월부터 시행

안영준 기자 2024. 6. 25.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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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축구 J리그가 '뇌진탕 의심 선수' 교체 룰을 손 본다.

J리그는 올해부터 경기 중 선수가 뇌진탕이 의심될 경우 기존 5장의 교체 카드 외에 추가로 1장의 교체를 더 진행하는 룰을 도입했다.

하지만 J리그는 이 룰이 양 팀 형평성이 어긋나다고 판단, 한 팀이 뇌진탕 의심 교체 카드를 활용하면 상대 팀은 뇌진탕 유무와 상관없이 1명을 더 교체할 수 있도록 손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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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7명까지 교체 가능
일본 J리그 경기 모습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일본 프로축구 J리그가 '뇌진탕 의심 선수' 교체 룰을 손 본다. 머리 부상을 당한 선수는 교체인원 제한과 상관없이 추가로 교체할 수 있는데, 이럴 경우 상대 팀도 똑같이 1명을 더 교체할 수 있다.

J리그 사무국은 25일 "이사회를 통해 국제축구평의회(IFAB)의 새로운 뇌진탕 교체 룰을 수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면서 "새 규정은 8월 3일 열릴 J리그2 경기를 시작으로, 8월부터 J리그1·2·3에 모두 도입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J리그는 올해부터 경기 중 선수가 뇌진탕이 의심될 경우 기존 5장의 교체 카드 외에 추가로 1장의 교체를 더 진행하는 룰을 도입했다.

하지만 J리그는 이 룰이 양 팀 형평성이 어긋나다고 판단, 한 팀이 뇌진탕 의심 교체 카드를 활용하면 상대 팀은 뇌진탕 유무와 상관없이 1명을 더 교체할 수 있도록 손을 봤다.

따라서 양 팀이 모두 뇌진탕 의심 교체를 하면, 기존 5명의 교체와 뇌진탕 교체, 뇌진탕 대체 교체를 포함해 최대 7장의 교체 카드를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최근 IFAB는 머리를 다친 선수가 충분한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임시 선수의 투입, 뇌진탕 의심 선수 추가 교체 카드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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