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카이스트 명예교수가 본 ‘범용 인공지능 시대’ 인간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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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구글 딥마인드, 앤트로픽, 엔비디아 등은 모두 2028년까지 범용 인공지능(AGI)에 도달할 수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맹 교수는 "분석형 AI를 넘어선 생성형 AI '챗GPT'의 등장이 AGI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며 "인간의 언어능력을 가진 챗GPT가 인간과 무제한의 대화를 해나간다면 인간 사고와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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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간 자연언어처리, 텍스트마이닝, 정보검색 분야에서 250여편의 논문을 쓰며 연구와 교육에 매진한 저자가 AGI 시대를 준비하는 생존 지침서 ‘AGI 시대와 인간의 미래’를 펴냈다. AGI는 사람과 같거나 그 이상의 지능을 구현하는 AI를 말한다.
저자인 맹성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산학부 명예교수는 AI 기술 패러다임의 변화에서부터 ‘챗GPT’로 촉발된 인지혁명 등 AI 기술의 현주소를 누구보다 통찰력 있게 책 속에서 다뤘다. 그러면서 AGI 시대를 맞아 미래 세대가 키워야 할 필수 능력, 신인류를 위한 교육 전환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맹 교수는 “분석형 AI를 넘어선 생성형 AI ‘챗GPT’의 등장이 AGI 시대의 서막을 알렸다”며 “인간의 언어능력을 가진 챗GPT가 인간과 무제한의 대화를 해나간다면 인간 사고와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모사피엔스가 신인류로 진화하는 과정의 시발점일지, 혹은 인류의 문명을 알 수 없는 종착지로 표류시킬 불행의 씨앗이 될지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성찰이 필요하다는 게 맹 교수의 주장이다.
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전산학과를 졸업한 뒤 서던메소디스트대에서 전산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2003년부터 카이스트 전산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카이스트-삼성 SDS 인공지능연구센터를 설립해 초대 센터장을 지냈고, 카이스트-마이크로소프트 연구협력센터 센터장으로 10년간 봉직하면서 산학 협력 연구를 이끌었다.
우리나라 자연언어처리 분야 국가과제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 한국형 인공지능 ‘엑소브레인’(Exobrain) 과제에 참여했으며 챗GPT가 나오기 전 ‘HotpotQA’라는 질의응답 분야 국제 챌린지에서 1등을 달성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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