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펙트 눈앞까지 가며 화요일 징크스 깬 켈리, 사령탑도 반등 기대 [SS잠실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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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에서 시작해 켈리로 끝났다.
LG 역대 최고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35)가 건재함을 과시하며 화요일 징크스 탈출을 이끌었다.
LG가 켈리를 앞세워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시즌 화요일 경기 3승 10패로 화요일에 가장 고전하는 팀이었는데 켈리가 징크스를 벗어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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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잠실=윤세호 기자] 켈리에서 시작해 켈리로 끝났다. LG 역대 최고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35)가 건재함을 과시하며 화요일 징크스 탈출을 이끌었다. 8회까지 퍼펙트. 아웃카운트 3개가 남은 9회초 첫 타자 윤정빈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퍼펙트는 이루지 못했으나 올시즌 두 번째 완봉승 주인공이 됐다. 완벽에 가까운 102구 피칭을 펼친 켈리다.
LG가 켈리를 앞세워 승리했다. LG는 25일 잠실 삼성전에서 4-0으로 이겼다. 완전무결에 가까운 켈리의 투구였다. 이날 켈리는 꾸준히 시속 140㎞ 후반대 속구를 구사했다. 9회에도 공에 힘이 있었다. 포심이 힘있게 포수 미트에 들어가면서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포크볼이 시너지 효과를 이뤘다.
9이닝 1안타 무볼넷 무실점. 1안타 완봉승이다. KBO리그 역사상 1안타 완봉승 중 최소 타자 상대(27타자). 이 부문 최고 기록은 2015년 KIA 양현종의 9이닝 1안타 28타자 상대 완봉승이었다. 시즌 4승째를 강렬하게 장식했고 시즌 평균자책점은 5.13에서 4.66으로 내려갔다.
타선에서는 문보경이 빛났다. 문보경은 2회 승기를 가져오는 스리런포로 시즌 10호 홈런. 두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신민재도 3타수 2안타. 안익훈은 문보경 홈런 후 1점을 더하는 적시타를 기록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43승 34패 2무가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시즌 화요일 경기 3승 10패로 화요일에 가장 고전하는 팀이었는데 켈리가 징크스를 벗어나게 만들었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켈리가 우리나라 최초의 퍼펙트 경기를 할 수 있었는데 체인지업 하나가 굉장히 아쉬었다”면서도 “오랜만에 켈리 다운 피칭을 해줬다. 오늘을 계기로 켈리가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하는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염 감독은 “타선에서 문보경이 경기 초반 승부를 결정짓는 3점 홈런을 쳐주면서 켈리에게 힘을 보태주었다”고 문보경의 결승 3점포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전체적으로 화요일 승률이 좋지 않았는데 선수들이 그런 부분들을 의식하고 집중력을 발휘해줬다”며 “이번주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 분위기를 잘 이어가서 전반기를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LG는 오는 26일 선발 투수로 디트렉 엔스를 예고했다. 삼성은 코너 시볼드를 예고했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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