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의장에 최호정...첫 여성 의장
박진성 기자 2024. 6. 25. 22:34
부의장엔 국민의힘 이종환·민주당 김인제
서울시의회가 최호정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의장으로 선출했다. 1956년 개원한 이후 첫 여성 의장이다.
서울시의회는 25일 제324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의장 선거를 열고 전체 의원 111명 중 105명이 투표해 96표를 얻은 최 원내대표를 의장으로 선출했다.
1967년생인 최 원내대표는 2010년 제8대 서울시의원으로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9대를 거쳐 현재 11대에서 활동 중인 3선 시의원이다.
1991년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사, 서울시립대에서 행정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최 원내대표는 선거 직후 “미래세대에게 더 밝은 서울시를 만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방자치를 한걸음 더 진전시키겠다”며 “시민들이 어려울 때 제일 먼저 기댈 곳이 시의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 곁에 있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다음달 1일부터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시의회 부의장 2명도 선출됐다. 신임 부의장에는 국민의힘 이종환 시의원과 민주당 김인제 시의원이 각각 뽑혔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