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방치 청풍교, 충북 관광명물 재탄생 예고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를 가로지르며 10여년간 방치된 청풍교가 새로운 관광 명소로 탄생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전북 완주군의 비비정 예술열차는 폐선을 활용해 관광 명소가 되었고 미국 맨해튼 하이라인공원은 방치한 고가 철도를 보존과 재사용으로 거듭났다"며 "청풍교 하부를 포함한 정밀안전진단과 보수·보강을 통한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명소화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관광개발 국내외 공모 진행할 것”
일대 체험자원 풍부… 시너지 기대
충북 제천시 청풍면 청풍호를 가로지르며 10여년간 방치된 청풍교가 새로운 관광 명소로 탄생할 전망이다.
제천을 찾는 방문객 수도 김 지사의 ‘발상의 전환’을 뒷받침한다. 도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의림지와 배론성지, 청풍문화재단지 등 주요 관광지에 789만명이 방문해 2022년 554만명보다 42.4%(235만명) 증가했다.
제천시 청풍호 일원에는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모노레일, 유람선, 번지점프 등 체험은 물론 호수와 산을 조망할 관광자원이 풍부하고 문화재단지에서 역사의 현장을 둘러볼 수 있다. 또 청풍대교 야간경관조명 조성사업을 통해 LED투광등을 설치했다. 청풍랜드 무궁화동산에는 토끼, 보름달, 갈대, 수목경관 등을 조성해 청풍대교를 배경으로 한 사진촬영 명소로 변화했다.
도는 4년마다 정밀안전진단을 하고 있다. 2018년에는 진단에서 안전에 큰 지장이 없는 C등급(보통)을 받았다. 지난해에도 C등급이 나왔다.
여기에 관리와 철거 등에도 난제다. 도는 보수와 보강은 지속적인 비용이 투입되고 철거에 드는 비용은 3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도 관계자는 “전북 완주군의 비비정 예술열차는 폐선을 활용해 관광 명소가 되었고 미국 맨해튼 하이라인공원은 방치한 고가 철도를 보존과 재사용으로 거듭났다”며 “청풍교 하부를 포함한 정밀안전진단과 보수·보강을 통한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고 명소화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