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야속하더라! 둘이 합쳐 '1005경기' 출전한 '최강 수비 콤비'...올여름 나란히 '무직'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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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야속하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의 후방을 지킨 두 명의 센터백이 있다.
두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뛴 경기는 무려 1,005경기다.
2005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라모스는 팀과 함께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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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세월이 야속하다.
과거 레알 마드리드의 후방을 지킨 두 명의 센터백이 있다. 주인공은 세르히오 라모스와 페페다. 두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뛴 경기는 무려 1,005경기다. 라모스가 671경기, 페페가 334경기를 소화했다.
라모스는 한때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이름을 날렸다. 적극적인 수비 리더십과 몸을 아끼지 않는 헌신적인 플레이, 정확한 볼 배급 능력 등으로 레알 마드리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05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라모스는 팀과 함께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후 2021년 16년 만에 레알 마드리드와 이별한 뒤 파리 생제르맹(PSG) 유니폼을 입었다.
그리고 2023년 여름, 자신의 프로 데뷔팀인 세비야로 돌아왔다. 올해 38세의 라모스는 적지 않은 나이에도 이번 시즌 총 37경기를 소화하며 7골 1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돌아온 것은 계약 만료였다. 라모스는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세비야와 작별했으며, 새로운 팀을 찾고 있다.
라모스와 함께 과거 레알 마드리드를 지켰던 페페는 상황이 조금 더 낫다. 2007년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페페는 중앙 수비 라인에서 라모스와 호흡을 맞췄다. 그리고 2017년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튀르키예의 베식타스로 이적했다.
축구 팬들은 이 이적과 함께 페페가 은퇴를 준비할 것이라 예측했다. 하지만, 이 모든 예측은 보기 좋게 빗나갔다. 페페는 2019년 자국 리그의 강호인 FC포르투에 합류한 뒤 이번 시즌까지 꾸준히 포르투에서 활약 중이다.
더 나아가 그는 올해 나이 41살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 포르투갈 대표팀 소속으로 참가 중이다. 그리고 그는 지난 19일 유로 2024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체코를 상대로 선발 출전하며 역대 유로 역사상 최고령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라모스에 비해 녹슬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페페지만, 그는 올여름 자유 계약(FA) 신분이 될 예정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니콜로 스키라 기자는 최근 “페페는 올여름 FA로 포르투를 떠난다”라고 언급했던 바가 있다.
흥미롭게도 한때 레알 마드리드의 후방을 지켰던 ‘최강 수비수 콤비’가 나란히 무직 신세가 된다. 이제 두 선수는 새로운 팀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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