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6·25에 오물풍선 이틀째 살포…대북 방송 재가동할 듯

정충신 기자 2024. 6. 25.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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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틀 연속으로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하고 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5일 밝혔다.

북한이 연이틀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함에 따라 군 당국이 휴전선 인근에 배치해 놓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부분적으로 재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북한이 이날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은 올해 들어 여섯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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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25일 오전 9시 기준 우리 군이 식별한 오물풍선은 350여개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서울 성북구 석관동에 낙하된 오염물을 처리하는 모습. 합동참모본부 제공

북한이 이틀 연속으로 대남 오물 풍선을 살포하고 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25일 밝혔다.

북한이 연이틀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함에 따라 군 당국이 휴전선 인근에 배치해 놓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부분적으로 재개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북 확성기 방송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가동할 수 있는 상태다.

합참은 이날 밤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 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은 북서풍으로, 경기 북부 지역에서 남동 방향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시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전날 밤에도 오물 풍선은 350여개를 살포해 경기 북부와 서울 등 남측 지역에 100여개가 낙하한 바 있다. 이번 6차 대남 오물풍선도 수도권을 집중 겨냥한 것으로 판단된다.

북한이 이날 살포한 대남 오물 풍선은 올해 들어 여섯 번째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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