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인상 반대 케냐 시위대, 의회난입 방화…경찰, 실탄발사 사망자 발생(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금을 인상하는 새로운 법안 도입에 반대하는 케냐 시위대 수천명이 25일 국회에 난입, 빌딩 일부가 이들의 방화로 불타면서 국회의원들이 긴급히 대피에 나섰다.
시위대의 국회 난입에 앞서 케냐 경찰은 세금 인상에 반대하는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시위대에 실탄을 발사했다.
시위대는 국회의원들이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표결에 들어가자 경찰보다 앞서 의회로 난입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센 시위에 빵 가격 인상 철회 불구 격렬 시위 계속
[나이로비(케냐)=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세금을 인상하는 새로운 법안 도입에 반대하는 케냐 시위대 수천명이 25일 국회에 난입, 빌딩 일부가 이들의 방화로 불타면서 국회의원들이 긴급히 대피에 나섰다.
시위대의 국회 난입에 앞서 케냐 경찰은 세금 인상에 반대하는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시위대에 실탄을 발사했다.
25일 시위 진압에서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보고는 즉각 접수되지 않았지만 국회 밖에서 시신들이 거리에 방치된 모습과 시위대원들이 총에 맞아 숨진 시신을 들어 옮기는 모습이 목격됐다.
지난주에도 시위에서 시위대원 2명이 사망했었다.
시위대는 국회의원들이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표결에 들어가자 경찰보다 앞서 의회로 난입했다.
케냐 의료진은 국민들이 기증한 물품으로 시내 곳곳에 긴급 대응 임시 대피소를 설치했다.
이번 시위는 국회의원들이 환경 보호를 위해 위생수건이나 기저귀 같은 상품들으 가격을 올릴 수 있는 새로운 금융법안을 채택하면서 일어났다.
국민들의 거센 시위로 빵에 대한 세금 인상 부분은 제외됐지만 시위대는 여전히 법안의 전면 철회를 요구하며 격렬한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케냐 변호사협회 페이스 오디암보 회장은 이날 자신의 비서를 포함해 약 50명이 케냐 경찰로 추정되는 사람들에게 납치됐다면서 비사법적인 살인, 경찰 납치, 고문 등이 자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혜경 벌금형 선고에…이재명 "아쉽다" 민주 "검찰 비뚤어진 잣대"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패도 돼?"…여대 학생회에 댓글 단 주짓수 선수 결국 사과
- [단독]'김건희 친분' 명예훼손 소송 배우 이영애, 법원 화해 권고 거부
- "월급 갖다주며 평생 모은 4억, 주식으로 날린 아내…이혼해야 할까요"
- 배우 송재림, 오늘 발인…'해품달'·'우결' 남기고 영면
- 이시언 "박나래 만취해 상의 탈의…배꼽까지 보여"
- '살해, 시신 훼손·유기' 軍장교, 38세 양광준…머그샷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