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푸틴과 통화…다게스탄 총격 테러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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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1명이 사망한 러시아 서남부 다게스탄 자치공화국 총격 테러 사건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애도를 표했다.
대통령실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튀르키예가 모든 형태의 테러에 반대하고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을 규탄하며 러시아 국민에게 애도를 표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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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21명이 사망한 러시아 서남부 다게스탄 자치공화국 총격 테러 사건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애도를 표했다.
로이터, 스푸트니크 통신에 따르면 에르도안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푸틴 대통령과 통화로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에 대해 논의했다고 튀르키예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은 "에르도안 대통령이 튀르키예가 모든 형태의 테러에 반대하고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을 규탄하며 러시아 국민에게 애도를 표했다"고 전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튀르키예가 이 지역의 모든 분쟁을 종식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지난 23일 다게스탄 자치공화국의 수도 마하치칼라와 데르벤트에서 무장 괴한들이 유대교 회당(시나고그)과 정교회 성당에 침입해 총기를 난사하고 경찰 초소를 공격했다.
동시다발적으로 벌어진 테러 사건으로 경찰관 16명과 정교회 신부 1명, 민간인 4명 등 총 21명이 사망했다. 러시아 조사위원회는 테러 가담자 5명을 사살하고 배후 세력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슬람국가(IS) 아프가니스탄 지부인 IS-호라산(ISIS-K)은 이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ISIS-K는 3월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도 저질렀다고 주장한 조직이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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