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들 가성비 갑 외인타자의 대반란, 9회말 재역전 끝내기안타로 6-5 승리 견인→코리안특급 사촌 선발투수 데뷔전 5이닝 무실점→공룡들 김주원 결정적 실책[MD고척]

고척=김진성 기자 2024. 6. 25.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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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6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좌익수 도슨이 9회초 2사 1.3루서 롯데 고승민의 타구를 잡으며 5-2 승리를 확정짓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고척 김진성 기자] 가성비 갑 외국인타자의 대반란이었다.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타자 로니 도슨이 팀에 재역전승을 안기는 끝내기안타를 터트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2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서 6-5로 재역전승 했다. 2연패서 벗어났다. 30승45패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NC는 37승38패2무로 6위 유지.

2024년 6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도슨이 5-2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키움 신인 우완투수 김윤하는 선발투수 데뷔전서 5이닝 1피안타 2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했다. 패스트볼 최고 147km까지 나왔다. 패스트볼을 가장 많이 던졌고, 커브와 포크볼을 각각 섞었다. 88개의 공을 뿌렸고, 스트라이크는 44개였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이 오른 중지 힘줄 부상을 딛고 돌아왔다. 5월18일 창원 KIA 타이거즈전 이후 5주만의 컴백. 5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3실점했다. 패스트볼 최고 146km까지 나왔다. 주무기 체인지업을 가장 많이 구사했다. 올 시즌 본격적으로 위력을 끌어올린 커터는 3개만 던졌다.

NC는 1회초 2사 1,2루 찬스를 놓쳤다. 2회에도 선두타자 김휘집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으나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그러자 키움이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 선두타자 송성문의 우중간안타에 이어 최주환의 우선상 1타점 2루타가 나왔다. 이용규의 1루 땅볼로 2사 3루 찬스. 김재현의 좌중간 1타점 2루타로 도망갔다.

이후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키움은 4회말 2사 1,2루 찬스를 날렸다. NC는 6회초 2사 만루 찬스서 김휘집이 바뀐 투수 조영건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자 키움은 6회말 선두타자 김혜성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송성문의 중견수 뜬공으로 1사 3루 찬스를 잡은 뒤 최주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도망갔다.

그러나 NC는 저력이 있었다. 7회초에 단숨에 균형을 맞췄다. 선두타자 대타 박시원의 볼넷에 이어 박세혁이 추격의 우월 투런포를 터트렸다. 박세혁의 홈런은 2023년 10월8일 창원 SSG 랜더스전 이후 261일만이다.

NC는 여세를 몰아 서호철의 우중간 2루타, 상대 포수의 패스트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았다. 손아섭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리고 8회초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권희동의 스트레이트 볼넷과 김휘집의 희생번트에 이어 박세혁의 볼넷과 대주자 김성욱의 3루 도루까지. 서호철 타석에서 박세혁도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서호철이 2사 2,3루서 2타점 좌전적시타를 뽑아냈다.

키움도 기회가 있었다. 8회말 선두타자 로니 도슨의 우전안타, 김혜성의 좌전안타, 송성문의 중전안타로 무사 만루. 그러나 여기서 최주환이 2루수 병살타를 날렸다. 3루 주자 도슨이 홈을 밟았으나 NC에 남는 장사. 이용규가 삼진을 당하면서 이닝 종료.

NC는 9회초 선두타자 박민우의 우중간안타와 손아섭의 희생번트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박건우 타석에서 박민우가 3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됐다. 스타트가 빠르지 않았다. 결국 키움이 9회말에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키움은 9회말 선두타자 변상권이 중전안타를 쳤다. 김재현이 스리번트 아웃으로 물러났으나 김태진의 평범한 유격수 땅볼을 김주원이 놓치면서 흐름이 묘해졌다. 1사 1,2루 찬스서 이주형이 삼진을 당했다. 그러나 도슨이 우중간 담장을 직격하는 재역전 끝내기 2루타를 터트리며 경기를 끝냈다.

2024년 4월 12일 오후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열렸다. 키움 김윤하가 7회초 구원등판해 역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키움은 김윤하가 내려간 뒤 조영건, 김선기, 김성민, 조상우, 문성현이 이어 던졌다. 문성현이 구원승을 따냈다. NC는 이재학이 내려간 뒤 임정호, 김재열, 김영규, 이용찬이 이어 던졌다. 이용찬이 불론세이브와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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