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닫은 숙박시설 2천 실 육박…2년 연속 증가

민소영 2024. 6. 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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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제주 숙박시설 포화로 휴업하거나 폐업하는 업소가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올해 5월 말 기준 휴업한 숙박시설은 21개소 천여 실, 폐업한 숙박시설은 220여 개소 800여 실로 이미 2천 실에 육박한 것으로 나왔습니다.

제주에선 코로나19 첫 해인 2020년 숙박시설 3천300여 실이 폐업했고 이듬해 930여 실로 그 수가 감소했지만, 2022년부터 다시 2천 실 이상이 문을 닫는 등 2년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서도 올해 5월 말 현재 도내 숙박시설은 7만 9천여 실로 코로나19 직전 2019년 말보다 5천400실 가량 늘었는데, 미등록 불법 숙박시설까지 포함하면 그 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민소영 기자 (mission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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