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관광객 씀씀이 크게 줄어…지난해보다 15% 감소
민소영 2024. 6. 25. 22:00
[KBS 제주]제주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 감소와 길어지는 경기 침체 등의 여파로 올해 관광소비가 다달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가 분석한 한국관광 빅데이터를 보면, 올해 5월까지 제주 관광소비 합계는 3천8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천500억 원보다 15% 이상 감소했습니다.
이 기간 전국 평균 관광소비가 4% 준 것과 비교하면 제주지역 내림 폭이 더 컸습니다.
올해 5월까지 제주 방문자 수는 1년 전보다 0.7% 감소한 것으로 추계되는 등 숙박·체류 기간 등 다른 지표도 연쇄적으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민소영 기자 (mission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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