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삐끗해 부었다면...냉찜질하고 발 '이렇게' 둬라!

김근정 2024. 6. 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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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위해 걷기나 조깅, 등산 등을 즐기거나 무리하게 강행하다 보면 발을 접질러 발목을 삐끗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미국 건강정보매체 '에브리데이헬스(Everyday Health)'는 발목 염좌 등 부상이 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쉬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발목 염좌가 가벼운 부상일 경우는 간단한 조치로 나아져 넘어갈 수 있지만 염좌가 힘줄, 인대, 연골 손상은 물론 뼈 골절 등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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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염좌 생기면 일단 쉬어야...냉찜질, 심장위로 발 위치, 압박붕대, 진통제 등이 도움
걷기, 달리기 등 운동을 하다 발목을 접질렀다면 일단 최대한 쉬면서 냉찜질을 해주는 게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건강을 위해 걷기나 조깅, 등산 등을 즐기거나 무리하게 강행하다 보면 발을 접질러 발목을 삐끗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보통은 발목 염좌로 5명 중의 4명은 무조건 인생에 한 번은 겪는 흔한 부상이다. 통증이 너무 심하다면 당연히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가벼운 부상인 경우 집에서 간단한 조치만으로 증상을 훨씬 빨리, 크게 줄일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휴식

미국 건강정보매체 '에브리데이헬스(Everyday Health)'는 발목 염좌 등 부상이 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쉬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염좌가 생기면 통증, 부종과 함께 불편함이 생기는 데 이러한 증상을 키울 수 있는 활동은 최대한 피하라는 것. 특히 부상을 입은 후 첫 72시간 동안은 최대한 무리하지 않는 게 좋다.

그렇다고 해서 사흘 내내 앉아만 있다거나 누워만 있어야 한다는 건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발목에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하면서 조금이라도 움직여야만 지나친 근육 손실이나 발목 약화를 막을 수 있다.

냉찜질, 높이 들기

발목을 쉬게 하는 동안 얼음팩 등으로 냉찜질을 하면 통증과 부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발목에 얼음팩을 대거나 2~3시간마다 15~20분 정도 얼음물에 발목을 담그는 것도 좋다. 다만 얼음이나 얼음팩이 피부에 직접 닿아 과도한 자극을 주지 않도록 얼음팩을 얇은 천으로 감거나 얼음을 수건 등으로 잘 감싸야 한다. 또, 당뇨나 혈관 질환이 있어 발의 감각이나 통증을 제대로 느끼지 못한다면 동상에 걸릴 수 있으므로 냉찜질을 하기 전에 반드시 먼저 의사를 찾아 의견을 구하는 게 좋다.

최대한 발을 심장보다 높게 두는 것도 부종 등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발을 높게 두면 발목에 모인 과도한 체액을 빼내 붓기를 줄일 수 있다. 특히 수면 시간을 포함해 부상 후 첫 24~48시간 동안 발을 높게 두는 자세를 유지하면 발목 주변의 부종이 확실히 가라앉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붕대로 압박, 이부프로펜 복용

발목 염좌 등 부상이 생기면 우리 신체는 손상된 세포 제거를 위해 부상 부위에 여분의 체액을 보내고 이것이 부종과 함께 불편함을 일으킨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휴식과 얼음찜질이 도움이 되지만 일상 유지과 근육 유지를 위해 어느 정도 움직임은 불가피한 만큼 붕대, 스포츠 테이프 등으로 움직임을 줄일 수 있게 잘 감싸 압박하는 게 도움이 된다.

이부프로펜, 니프록센 등을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들 약물은 단순한 진통제가 아니라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을 줄이기 때문에 통증 뿐 아니라 부종 등 다른 증상까지 완화할 수 있다.

일상으로의 완전한 복귀나 운동은 움직임에 불편이 전혀 없고 통증과 부기가 완전히 사라진 후에야 가능하다. 발목 염좌가 가벼운 부상일 경우는 간단한 조치로 나아져 넘어갈 수 있지만 염좌가 힘줄, 인대, 연골 손상은 물론 뼈 골절 등을 동반할 수 있기 때문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발목에 힘을 줄 수 없다거나 발목, 발 뼈 등에 심한 압통이 있다면 바로 병원을 찾아야 한다. 24~48시간 내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이 역시 치료가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 있다.

김근정 기자 (lunakim@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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