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2경기 연속 '4-0 질주'→'3위 등극' 충남아산 김현석 감독, "3위, 확정적이라고 생각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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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라는 위치는 충남아산을 사랑하는 분들께서는 '이 정도'(면 만족한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지금 순위가 확정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김 감독은 "매번 인터뷰에서 말씀드리는데 다섯 경기에서 1위를 찍었다. 3위라는 위치는 충남아산을 사랑하는 분들께서는 '이 정도'(면 만족한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지금 순위가 확정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더 높은 위치를 바라보고 싶은 마음을 에둘러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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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성남)
"3위라는 위치는 충남아산을 사랑하는 분들께서는 '이 정도'(면 만족한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지금 순위가 확정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김현석 감독이 이끄는 충남아산 FC는 25일 오후 7시 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19라운드 성남 FC전에서 4-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충남아산 김현석 감독은 "지난 경기와 같이 네 골이나 득점하면서 연승했는데, 오늘 대체적으로 만족하지만, 멘탈적으로 선수들이 흔들린 부분이 있다. 우리가 준비한 걸 약간 변형했는데, 선수들이 착오가 있었다. 일찍 득점이 나오다 보니 솔직하게 방심한 부분도 있었다. 이 부분은 불만족스럽다고 이야기했다. 나머지에 대해서는 두 경기 연속 4득점을 보여줬기에 결정력이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이날 외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주닝요는 전반 1분 박대훈의 선제골, 후반 26분 강민규의 추가골, 후반 33분 호세의 쐐기골을 도우며 3도움을 기록했고, 전반 38분 자신이 직접 득점까지 기록하며 모든 득점에 관여했다.
호세는 지난 경남 FC전에 이어 이날 후반 교체 투입됐음에도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려 최전방에 무게감을 더했다.
김 감독은 "1라운드 로빈 때 앞쪽 자리에 강민규가 잘해줬다. (1라운드 로빈이)끝날 무렵 강민규가 노출이 돼 타겟(스트라이커)에 고민이 있었다. 호세가 오게 됐는데 원했던 선수였기에 충분히 잘할 수 있을 거라 판단했다. 두 경기 연속골을 넣으면서 자신감이 생겼을 거다. 출전 시간을 늘려가며 팀 전술에 녹아들면 득점이 많아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칭찬했다.
경남 FC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기분 좋은 4-0 승리를 거둔 충남아산은 승점 3을 더해 7승 6무 5패, 승점 27로 리그 5위에서 3위로 도약했다.
김 감독은 "매번 인터뷰에서 말씀드리는데 다섯 경기에서 1위를 찍었다. 3위라는 위치는 충남아산을 사랑하는 분들께서는 '이 정도'(면 만족한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지금 순위가 확정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더 높은 위치를 바라보고 싶은 마음을 에둘러 전했다.
그는 이어 "도전 정신을 가지고 프로에 입문했기에 신인이라고 생각하고 성적이 얼마만큼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선수들의 마음속에 있는 순위와 일치한다면, 지금 순위보다 잘하면 더 좋고 도전 정신으로 매 경기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성남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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