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했던 프랑스 영웅의 이야기 K-웹툰으로 재탄생

황진우 2024. 6. 25.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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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25 전쟁 당시 중공군 참전에 고전하던 유엔군이 경기도 양평군 '지평리 전투'에서 큰 승리를 거두면서 서울 재수복의 발판을 마련하게 되는데요.

당시의 극적인 전투 과정과 참전했던 프랑스 군인의 이야기가 K-웹툰으로 그려집니다.

황진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지평리 전투는 6.25 전쟁의 주요 승전보 중 하나로 꼽힙니다.

1951년 2월 시작된 중공군의 4차 공세를 견디며 유엔군의 서울 재수복의 발판을 마련한 전투였기 때문입니다.

중공군을 상대로 한 유엔군의 첫 승리로 2월 13일부터 16일까지 유엔군 5천여 명이 5만 명 가량을 물리쳤습니다.

당시 지평리의 유엔군은 연대급 규모의 미군과 대대급 규모의 프랑스군으로 구성돼 있었는데, 프랑스 대대는 2차세계 대전의 프랑스 영웅 랄프 몽클라르 장군이 이끌었습니다.

4성 장군이었는데 6.25 전쟁에 참전하기 위해 중령 계급 강등을 자처했 프랑스 장군입니다.

[정운학/지평의병지평리전투기념관 관리실장 : "포탄이 쏟아지는 전투 현장에서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사병들과 지평리 전투를 방어했던 그런 지휘관, 따뜻한 아버지같은 지휘관으로 (참전용사들이)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이 K-웹툰으로 다시 그려집니다.

KT의 자회사인 '스토리위즈'는 1951년 2월, 지평리에서 있었던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낸 유엔군의 용기와 헌신을 웹툰으로 재조명하기로 했습니다.

[전대진/스토리위즈 대표이사 : "지평 전투 자체의 어떤 극적인 전개, 그리고 몽클라르 장군이라고 하는 감동적인 요소가 있어서 그게 웹툰 소재로 잘 통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스토리 구성을 마치고 작화를 시작한 단계로 올해 10월 쯤, 연재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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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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