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승’ 이강철 감독 “고영표, 정말 좋은 투구했다…장성우와 호흡 좋아” [SS문학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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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SSG와 3연전에서 먼저 웃었다.
KT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전에서 선발 고영표의 호투와 장성우의 스리런 아치 등을 통해 6-1로 승리했다.
SSG도 타석 앞쪽으로 당겨 서는 등 나름대로 대비하고 왔으나 고영표-장성우 배터리가 한 수 위였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 고영표가 장성우와 좋은 호흡으로 강약 조절을 잘하며 정말 좋은 투구를 했다"며 고영표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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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처서울 | 문학=김동영 기자] KT가 SSG와 3연전에서 먼저 웃었다. ‘고퀄스’ 고영표가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방망이도 시원했다. 이강철 감독도 만족감을 표했다.
KT는 2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SSG전에서 선발 고영표의 호투와 장성우의 스리런 아치 등을 통해 6-1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이다.
고영표는 7이닝 2안타 무사사구 5삼진 무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QS+) 호투를 뽐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2승(2패)이다. 지난 4월2일 KIA전 승리 후 84일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투심-체인지업 조합에 커브를 섞으며 SSG 타선을 제어했다. SSG도 타석 앞쪽으로 당겨 서는 등 나름대로 대비하고 왔으나 고영표-장성우 배터리가 한 수 위였다.
팔꿈치 굴곡근 부상으로 긴 시간 자리를 비웠다. 지난 19일 롯데전에서 복귀했다.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날은 달랐다. 모두가 알던 고영표의 모습이 나왔다. 6회 1사 후 첫 안타를 맞았을 정도다.
투구수 83개로 8회 등판도 가능해 보였지만, 이강철 감독은 7회로 끊었다. 4일 쉬고 30일 다시 등판해야 한다. 8회초 공격이 길어지면서 흐름이 끊긴 것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타선에서는 장성우가 선제 스리런포를 때리는 등 1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날았다. 0-0으로 맞선 3회초 벼락같은 홈런을 쐈다. 정준영도 2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김상수의 2안타 1득점도 나왔다. 황재균도 1안타 2타점을 터뜨렸다.
경기 후 이강철 감독은 “선발 고영표가 장성우와 좋은 호흡으로 강약 조절을 잘하며 정말 좋은 투구를 했다”며 고영표를 칭찬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3회 장성우의 홈런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정준영-황재균의 추가 타점으로 승리 할수 있었다. 오윤석, 황재균 등 내야진의 좋은 수비도 칭찬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감독은 “선수들 수고 많았다. 원정 경기에 응원 와주신 팬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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