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혐의 배제…김호중 첫 재판, 7월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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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음주 이후 도 혐의를 받는 김호중의 첫 재판이 내달 예정됐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5단독 최민혜 판사는 김호중의 첫 공판기일을 7월 10일 오후 2시 30분으로 정했다. 김호중은 특정 범죄 가중 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김호중의 범죄 사실을 은닉하려 했던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 대표와 전 모 본부장, 장 모 매니저도 동일한 날 재판을 받게 된다.

김호중은 지난달 9일, 음주 상태로 운전하던 중 택시와 들이받는 사고를 냈고, 조치하지 않고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는다. 당초 김호중은 공황장애로 자리를 뜬 것이라 주장했으나, 향후 음주운전 상황을 인정했다.

그러나 현재 음주 운전 혐의는 배제된 상태다. 이에 대해 검찰은 "당시 김호중이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술을 마신 점을 고려헀을 때 역추산 계산만으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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