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이틀 오물풍선 살포…올 들어 6번째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2024. 6. 2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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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5일 대남 오물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또다시 날려보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는 올해 들어 여섯 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이 북서풍으로 경기북부 지역에서 남동방향으로 이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전날 밤에도 약 350여 개의 오물 풍선을 살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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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5일 대남 오물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또다시 날려보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는 올해 들어 여섯 번째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추정)을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며 “현재 풍향이 북서풍으로 경기북부 지역에서 남동방향으로 이동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해 달라”며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북한은 전날 밤에도 약 350여 개의 오물 풍선을 살포했다. 이 중 우리 지역에 낙하한 풍선은 약 100여 개로 집계됐으며, 주로 경기 북부와 서울에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6·25전쟁 74주년 행사 기념사에서 북한의 잇따른 오물풍선 살포 행위를 ‘비열하고 비이성적인 도발’이라고 규정하며 “어떠한 경우라도 북한이 대한민국을 감히 넘보지 못하도록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북한의 도발에 압도적으로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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