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4명 다치게 한 40대 음주 운전자 구속

최승현 기자 2024. 6. 2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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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전남 여수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면서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새벽 여수시 국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순찰 차량과 경찰관 4명을 들이받고 3㎞가량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이 음주 측정을 요구하자 불응하고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관들이 차량을 이용해 길목을 막자 들이받은 뒤 10분가량 도주를 이어가다가 상가를 들이받고 멈췄다.

이 과정에서 추격하던 경찰관 4명이 허리 등을 다쳤다.

이 가운데 1명은 입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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