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전 삶과 비슷할 것” 61%
[KBS 전주] [앵커]
올해 초 전라북도가 전북특별자치도로 128년 만에 새롭게 출발했습니다.
전북도민들에게 물었더니, 이전과 삶이 비슷할 거라는 응답이 60%가 넘었습니다.
특별자치도 성공을 위해 도민들은 무엇을 바라고 있을까요?
이어서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가 출범하면서 도민들의 삶이 어떻게 변화할 것이라고 보는지 물었습니다.
전과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61퍼센트로 가장 많았고, 전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응답은 28퍼센트, 전보다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9퍼센트로 나타났습니다.
특별자치도가 출범해도 도민들의 삶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거라고 보는 미온적 반응이 과반인데, 특히 30대 이하에서 두드러집니다.
전북특별자치도가 성공하려면 어떤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물음에는 자치 재정을 확보해야 한다는 응답이 35퍼센트, 산업 특례를 확대해야 한다는 응답이 26퍼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실질적 자치권을 보장해야 한다는 응답은 19퍼센트, 특별지방자치단체 난립을 제한해야 한다는 응답이 10퍼센트로 뒤를 이었습니다.
군산과 김제, 부안을 묶어 새만금권 특별자치단체를 설립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찬성하는 긍정 응답이 71퍼센트로 높게 나타났고, 반대하는 부정 응답은 23퍼센트입니다.
새만금권에 해당하는 군산 지역에서는 특별자치단체 설립에 대한 반대 응답이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 전주방송총국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만 18살 이상 남녀 천 명을 대상으로 면접원에 의한 전화 면접조사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14.4%입니다.
표본오차는 무작위 추출을 전제할 경우, 95퍼센트 신뢰 수준에서 최대허용 플러스마이너스 3.1 퍼센트포인트입니다.
여론조사 전체 질문지는 중앙선거 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조사개요]
-조사의뢰 : KBS전주
-조사기관 : (주)한국리서치
-조사일시 : 2024년 6월 19일∼21일(3일간)
-모집단 : 전북특별자치도에 거주하는 만 18살 이상 남녀
-표집틀 : 3개 통신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표본크기 : 1,000명
-표본추출 : 성·연령·지역별 층화 확률추출
-피조사 선정방법 : 성·연령·지역으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 14.4%
-표본오차 :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3.1%p
-조사방법 :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가중치 부여방식 :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
(2024년 5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다운로드] KBS전주_0625 [1-2.전북 결과표] 2024 전북도민 지역 현안 여론조사 [PDF]
https://news.kbs.co.kr/datafile/2024/06/20240625_ytcRPm.pdf
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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