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팔리냐 영입 난항에 잠재적 대체자 낙점→에버턴 핵심 MF 오나나 영입 관심
바이에른 뮌헨이 지난해부터 노렸던 주앙 팔리냐(29·풀럼)의 영입에 난항을 겪고 있다. 이에 뮌헨은 팔리냐 협상이 무산될 경우를 대비해 에버턴의 미드필더 아마두 오나나(23)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에버턴의 아마두 오나나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세네갈 출신의 벨기에 국가대표 오나나는 릴을 떠나 에버턴으로 합류한 뒤 72경기를 뛰었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현재 지난해 여름부터 데려오길 원했던 팔리냐 영입 협상에서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시즌이 끝난 뒤 팔리냐와 빠르게 개인 합의를 마치면서 협상도 수월하게 진행되는가 했으나 소속팀 풀럼과의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이적료다. 뮌헨은 최근 4,500만 유로(약 670억 원)까지 제안하면서 팔리냐 영입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풀럼이 요구하고 있는 이적료는 무려 7,000만 유로(약 1,043억 원)다. 뮌헨은 기존 제안한 금액보다 더 향상된 제안을 준비하고 있지만 풀럼이 순순히 수락할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이에 뮌헨은 다른 미드필더를 대신 영입하는 것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에버턴의 오나나가 잠재적인 후보로 떠올랐다.
오나나는 에버턴 중원의 핵심이다. 195㎝에 육박하는 장신 미드필더인 그는 주로 센터백 앞에서 수비진을 보호하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다. 강력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센터백까지도 소화할 수 있는 오나나는 현재 뮌헨이 노리고 있는 6번 역할을 할 수 있는 미드필더에 딱 맞는 선수다.
독일 경험도 있다. TSG 1899 호펜하임 2군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오나나는 이후 함부르크 SV로 이적하며 독일 무대에서 뛰었다. 뮌헨으로 합류해도 적응하는 데 큰 어려움은 없을 전망이다.
2021년 프랑스 리그 1 LOSC 릴로 이적한 오나나는 좋은 활약을 펼치면서 한 시즌 만에 에버턴으로 합류했다.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여전히 좋은 기량을 보이면서 현재 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평가받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경X이슈] 반성문 소용無, ‘3아웃’ 박상민도 집유인데 김호중은 실형··· ‘괘씸죄’ 통했다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전문] 홍석천 송재림 애도 “형 노릇 못해 미안해”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
- [전문] 아이유, 악플러 180명 고소…“중학 동문도 있다”
- 홍현희, ♥제이쓴과 결혼하길 잘했네 “인생 완전 달라져” (백반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