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오세요” 전국 돌며 홍보 캠페인

기자 2024. 6. 2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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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박종우 거제시장(앞줄 가운데)은 “공직자분들을 대상으로 한 거제시 홍보캠페인이 굉장히 유익했다”면서 “앞으로도 발상의 전환으로 거제를 홍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경남 거제시가 휴가철을 앞두고 전국 공공기관을 돌며 공직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홍보캠페인을 펼치고 있어 화제다.

거제시는 지난 4월 부산광역시청을 시작으로 정부세종청사, 정부대전청사, 대구·울산광역시청, 광주광역시청, 전남·전북도청, 경북도청을 차례로 찾아 공무원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현장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거제시 직원들은 출퇴근길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산품과 홍보물을 배부하고 점심 시간을 이용해 거제시의 관광과 시정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는 등 거제시를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해당지역 공무원들은 멀리까지 와서 고생한다며 거제시 직원들을 따뜻하게 맞아주고 “거제를 꼭 방문하겠다”며 응원과 지지를 보냈다.

거제시는 특히 지난 12~14일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서울시청과 인사동 일대에서 주요 관광지와 축제, 포토존, 여름핫플 등을 소개하고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의 옥외전광판 및 지하철에 홍보영상을 송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거제 알리기에 나섰다.

정부세종청사 홍보캠페인에 함께한 박종우 거제시장은 “지자체는 물론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공직자분들이 먼저 거제의 매력을 피부로 느껴야 보다 많은 분들이 거제를 찾아주실 거라 판단했다”고 말했다.

관광도시로 유명한 거제시는 오는 29일 경남도에서 가장 많은 16개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있다.

거제시는 다음달 전북 완주군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을 마지막으로 100여일간의 홍보 캠페인을 모두 마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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