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까지 거론 이정효 감독, 흔들리나…“광주는 거품이 많아, 이제는 알아주셨으면” [MK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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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이정효 감독이 심적으로 크게 힘들어하는 모습이다.
광주의 강등까지 거론하며 기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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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FC 이정효 감독이 심적으로 크게 힘들어하는 모습이다. 광주의 강등까지 거론하며 기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광주는 25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 수원FC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이로써 광주는 직전 대전하나시티즌전 역전패에 이어 원정 2연패를 기록했다. 7승 1무 11패(승점 22)로 6위 자리를 유지했으나,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7위 FC서울(승점 21)과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경기 후 이정효 감독은 “원정에도 팬들께서 와주셨다. 응원을 많이 해주셨는데, 그 응원이 과분할 정도다. 팬들께 드릴 말씀이 없다. 그냥 경기를 했다. 의미없는 축구를 했다. 오늘 경기로 많은 것을 느끼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올해 우리가 몇 위할지 예상이 된다. 그동안 많이 거품이 껴있었다. 저도 거품이 껴있었고, 선수단도 마찬가지다. 작년 ACL을 나갈 수 있던 3위가 기적이었다. 우리가 잘한 게 아니라 운이 좋아서 기적이 일어난 것 같다. 이제 구단도, 선수단도 알았으면 좋겠다. 팬들께도 죄송하지만, 이제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이제 광주라는 팀이 다시 3위에 오를 수 있을까 싶다. 우선 저부터 정신차리겠다”라고 아쉬워 했다.
현재 광주에 필요한 부분에 “어렵다. 쉽지 않다. 다이렉트 강등을 피해야 한다. 감히 평가하자면 기적이 일어나야 한다. 여름에 영입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현 선수단이 더 많은 경기에 뛰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이어 “계속 경기를 치르다보면 선수들이 힘을 내야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다. 이제는 제가 많이 힘들다”라고 했다.
구단과 선수단에게 바라는 점에 대해 “없다. 지금 해왔던 데로 경기장에서 경기를 하면 된다.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에서 이런 인터뷰를 하냐고 말씀하실 수 있지만, 저는 과분하다고 생각한다. 제가 간이고, 쓸개고 없는 것을 쥐어짜내는 것 보다 지금 제 마음을 말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저희가 (승강)플레이오프에 나가서 극적으로 살아남는다면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선수단에게 “내일 하루 쉬는데, 오늘 여기서 해산하고 잘 쉬고 오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목요일에 만나서 평상시와 똑같이 준비하고자 한다”라고 덧붙였다.
수원=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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