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교부세 확대 성과…다운동 개발 ‘제2 판교’로

기자 2024. 6. 2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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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아는 만큼 보이고, 알면 더 사랑하게 된다는데 광역시 전체의 살림살이를 챙기면서 울산을 더 넓고, 더 깊게 알게 됐고 울산을 더 사랑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광역시장은 민선 8기 2년을 맞아 ‘새로운 울산, 꿈의 도시 울산’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쉼 없이 달려왔다. 김 시장은 그린벨트 해제, 투자유치 20조원 돌파, 분산에너지활성화 특별법 제정, 트램 1호선 도입, 2차전지 특화단지, 글로컬대학30 지정 등을 주요 성과로 꼽았다.

그중 김 시장이 가장 큰 성과로 꼽는 것은 보통교부세 확대다.

보통교부세는 중앙정부에 집중된 재원을 지방정부로 재배분해서 극심한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고 지방자치 실현을 돕는 제도다.

김 시장은 산업수도 울산은 그동안 국세는 많이 내면서 국비 지원은 못 받는 보통교부세 역차별을 받아 왔다면서 올해 역대 최고인 9243억원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방정부가 원하는 사업에 투입하는 자주재원이고 민선 8기에 국한된 성과가 아니라 매년 울산이 확보할 보통교부세 규모가 늘어난 것이라 가장 의미 있는 성과라고 자부한다.

울산시는 김 시장 1호 공약인 개발제한구역 해제 방침에 따라 지난해 말 중구 다운동을 1호 해제지로 확정했다. 김 시장은 중구 다운동을 판교 테크노밸리처럼 산업 주거·문화 기반을 다 갖춘 도심융합특구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 시장은 2호 해제지는 동구 서부동과 북구 염포동 일대(70만㎡), 3호 해제지는 남구 무거동 울산체육공원(93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일대 그린벨트를 해제해서 문수경기장에 숙박시설과 식당, 체험 공간을 마련해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 시장은 문화와 체육 분야 등 도시의 소프트 파워를 강화하고 꿀잼도시 울산을 만들기 위해 초일류 세계적 공연장(3500석, 2028년 완공 목표) 건립을 추진 중이다.

김 시장은 저출생 대책으로 365일 24시간 돌봄기관인 시립 아이돌봄센터를 광역시 최초로 오는 7월 운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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