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지자체 첫 ‘경남투자청’ 설립…사천엔 우주항공청도
민선 8기 경남도정은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이라는 목표 아래 쉼 없이 달려왔다. 지난 2년은 330만 도민과 공직자들이 힘을 합쳐 경남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한 시간이었다.
민선 8기 경남도정은 출범과 동시에 투자 유치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광역지자체로서는 처음으로 투자유치 전문기관인 경남투자청을 설립하고 개청과 함께 투자유치자문위원회와 투자유치단이 원팀을 이뤄 공격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벌였다. 이를 통해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인 9조2700억원 투자를 유치하는 등 민선 8기 출범 이후 올해 5월까지 15조6000억원 투자 유치, 4만2600명 고용의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27일 경남 사천에 우주항공청이 개청했다. 경남 역사상 중앙부처가 도내에 설립된 것은 처음이다.
우주항공청은 2045년까지 세계시장 10% 점유(420조원 규모), 세계 5대 우주강국 실현을 목표로 민간 주도 우주항공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된다.
경제지표의 획기적 개선도 일궈냈다. 지난해 경남 제조업 생산은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전국(-2.6%)과 달리 자동차·조선·항공 등 주력산업 호조로 3.5% 성장했다. 수출 증가율은 무려 15.2%로 전국 1위이며 지난 5월까지 20개월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경남도는 도민의 피부에 닿는 복지 및 안전 시스템 마련과 강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전국 최초의 응급의료상황실(응급의료 컨트롤타워) 운영으로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3만4000명의 경남 행복지킴이단을 발족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사회안전망 제공에도 힘을 쏟고 있다.
민선 8기 경남도정 출범 이후 문화와 관광·교육, 기존 주력산업의 도약도 두드러졌다. 추진 11년 만에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고 1조1000억원 규모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이 정부 계획에 반영됐다.
경남도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남해안 개발을 위한 투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 지난 6월11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와 통영 해양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남해안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고 남부내륙철도, 남해안 아일랜드 하이웨이 등을 통해 교통 접근성도 향상시킬 계획이다.
올해부터 시작한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있고, 그동안 진행이 더뎠던 거제 장목관광단지와 창원 구산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도 본궤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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