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맨' 음바페, 연습 경기 2골 맹활약→캉테 "마스크 쓴 거 까먹을 정도"

가동민 기자 2024. 6. 2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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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코뼈를 다친 후 첫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음바페는 유로 2024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코뼈가 부러진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연습 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마스크를 착용한 음바페는 SC 파더보른 07 21세 이하 팀을 상대로 30분씩 2회로 구성된 경기를 뛰었다. 음바페는 2도움도 기록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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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BC, 프랑스 축구협회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킬리안 음바페가 코뼈를 다친 후 첫 경기를 치를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는 26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에 위치한 BVB 슈타디온 도르트문트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D조 3차전에서 폴란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프랑스는 1승 1무(승점 4)로 2위, 폴란드는 2패(승점 0)로 4위에 위치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사전 기자회견에서 디디에 데샹 감독은 음바페에 대해 "음바페가 마스크를 착용하는 이유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얼굴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이다. 방해가 될 수도 있지만 익숙해져야 할 부분이다. 3D 안경을 썼을 때와 비슷하지만 지금은 가능한 한 얇은 마스크를 쓰고 있다. 데샹의 코 부기가 가라앉았다"라고 말했다.

음바페는 조별리그 1차전 오스트리아와 경기에서 코뼈가 부러지는 심각한 부상을 당했다. 후반 40분 프랑스의 프리킥 상황에서 음바페가 공중볼 경합을 시도했고 상대 수비와 부딪혔다. 음바페는 얼굴을 잡고 쓰러졌고 고통을 호소했다.

의료진이 들어와 음바페의 몸상태를 확인했지만 경기를 끝까지 소화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음바페는 후반 44분 올리비에 지루와 교체되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음바페는 경기 종료 직후 병원으로 향했다. 음바페는 코뼈가 부러졌고 남은 대회 일정을 마스크를 쓰고 소화해야 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음바페는 마스크를 쓰고 뛴 연습 경기에서 2골 2도움을 만들어내며 맹활약했다. 영국 'BBC'는 "음바페는 유로 2024 조별리그 1차전에서 코뼈가 부러진 이후 처음으로 출전한 연습 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마스크를 착용한 음바페는 SC 파더보른 07 21세 이하 팀을 상대로 30분씩 2회로 구성된 경기를 뛰었다. 음바페는 2도움도 기록했다"라고 보도했다.

은골로 캉테는 음바페의 활약을 칭찬했다. 캉테는 "그의 활약이 좋아서 그가 마스크를 쓰고 있다는 사실도 잊고 있었다. 그는 훈련 세션에서 정말 잘 뛰었고 그 기세가 다음 경기에서도 이어지길 바란다. 음바페가 합류하면 골을 넣고 경기를 이기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음바페가 있다는 건 큰 장점이다"라고 밝혔다.

프랑스는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따내야 한다. 현재 프랑스는 승점 4점으로 2위에 위치해 있다. 아직 16강 진출이 불투명하기 때문에 승점 3점을 얻어야 한다. 프랑스가 이번 경기에서 진다면 네덜란드와 오스트리아의 경기 결과에 따라 3위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 물론 이번 대회는 3위도 16강이 올라갈 수 있는 가능성이 있지만 프랑스는 이번 경기를 통해 16강을 확정 짓는 것이 목표다.

사진=유로 스포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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