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님, 이번엔 홈런 사인인가요’ 롯데 정훈, 3점포 폭발…9-14→12-14로 추격[스경X현장]

김하진 기자 2024. 6. 2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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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사직 KIA전에서 타격하는 롯데 정훈. 롯데 자이언츠 제공



롯데 정훈이 홈런을 쏘아올렸다.

정훈은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경기에서 7번 3루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을 쏘아올렸다.

9-14로 쫓아가던 6회 정훈은 득점 찬스를 잡았다. 2사 후 나승엽이 우전 안타, 이정훈이 우전 안타를 쳐 1·3루가 찼다. KIA는 투수를 김대유에서 김도현으로 교체했다.

그리고 타석에는 정훈이 들어섰다. 정훈은 KIA 김도현의 3구째 128㎞짜리 커브를 받아쳤고 타구는 높이 떠 좌측 담장을 넘겼다. 정훈의 시즌 9회 홈런. 점수는 2점차까지 좁혀졌다.

정훈은 지난 23일 고척 키움전에서 스리번트를 시도하다가 볼넷으로 걸어갔다. 이 과정에서 김태형 롯데 감독과 사인이 엇갈려 어리둥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득점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온 정훈과 김태형 롯데 감독은 서로 눈이 마주치자 웃기도 했다.

이번에는 시원한 홈런으로 김 감독에게 미소를 안겼다.

수비하는 롯데 정훈.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태형 롯데 감독. 연합뉴스



사직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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