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 경기력 뻥! 뚫었다…‘정승원 결승골’ 수원FC, 2연패 끊고 홈 4연승 행진…광주전 1-0 승 [MK수원]

김영훈 MK스포츠 기자(hoon9970@maekyung.com) 2024. 6. 2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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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가 아쉬운 경기력 속 정승원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승점 3을 따내며 홈 연승을 이어갔다.

수원FC는 25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 광주FC와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달 19일 포항스틸러스전을 시작으로 대구FC, 인천유나이티드, 광주까지 차례로 꺾으며 홈 4연승을 내달렸다.

후반 27분 광주는 두현석을 대신해 이상기, 수원FC는 윤빛가람, 이승우를 대신해 김주영, 강상윤을 투입해 전력을 가다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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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가 아쉬운 경기력 속 정승원의 천금 같은 결승골로 승점 3을 따내며 홈 연승을 이어갔다.

수원FC는 25일 오후 7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19라운드 광주FC와 홈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수원FC는 9승 3무 7패(승점 30)으로 5위 자리를 유지했다. 동시에 최근 강원FC, FC서울전 연패를 끊고 홈 팬들 앞에서 승전보를 울렸다. 지난달 19일 포항스틸러스전을 시작으로 대구FC, 인천유나이티드, 광주까지 차례로 꺾으며 홈 4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광주는 7승 1무 11패(승점 22)로 직전 대전하나시티즌 원정에 이어 원정 2연패를 기록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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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는 4-3-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지동원-이승우-안데르손, 이재원-윤빛가람-정승원, 장영우-권경원-김태한-이용, 안준수가 출전했다.

광주는 4-4-2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엄지성-이건희, 문민서-정호연-박태준-가브리엘, 김진호-허율-안영규-두현석, 김경민이 나섰다.

초반 수원FC가 기세를 잡았다. 전반 1분 만에 코너킥 후 이어진 프리킥 상황에서 윤빛가람이 먼 위치에서 직접 슈팅을 때리며 포문을 열었다. 전반 6분에는 박스 앞 좌측 부근에서 볼을 잡은 이승우가 오른발 슈팅으로 광주의 골문을 위협했으나, 김경민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광주도 물러서지 않고 반격에 나섰다. 초반 수원FC의 흐름을 끊고 점유율을 높여갔다. 3선에서 정호연이 볼을 배급하며, 엄지성, 이건희가 상대 수비와 경합을 펼쳤다. 전반 22분 프리킥 상황에서 두현석이 크로스를 올렸으나, 상대 수비에게 가로막혔다.

주고받는 흐름이 이어졌다. 다시 수원FC가 공격적으로 나서는 가운데 광주는 수비적으로 나서며 상대 공격을 맞받아친 뒤 역습을 이어갔다.

팽팽한 분위기 속 광주가 역습 찬스를 잡았다. 전반 38분 중원 가브리엘이 좌측면으로 돌아 뛴 이건희에게 패스를 찔러넣었고, 이건희가 반대편에서 쇄도하던 엄지성에게 패스를 내줬으나, 연결되지 못했다.

두 팀 모두 선제골을 위해 분전했지만, 득점 없이 0-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후반전 시작과 함께 변화를 가져갔다. 문민서를 대신해 최경록을 투입했다. 후반 2분 박스 안 우측면을 파고든 가브리엘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안준수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어느 팀도 확고하게 분위기를 잡지 못한 가운데 두 팀 모두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9분 수원FC는 지동원을 빼고 손준호를, 광주는 후반 15분 이건희를 빼고 베카를 투입했다.

이어 후반 27분에는 동시에 변화를 꾀했다. 후반 27분 광주는 두현석을 대신해 이상기, 수원FC는 윤빛가람, 이승우를 대신해 김주영, 강상윤을 투입해 전력을 가다듬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계속된 침묵을 깨뜨린 것은 수원FC였다. 후반 30분 좌측면에서 가브리엘이 박스 안쪽으로 내준 패스가 김주엽에게 향했고, 강상윤을 거쳐 박스 앞 정승원이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광주는 실점 후 공격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양측면에서부터 공격을 만들어가기 시작하며 크로스를 통해 수원FC의 골대를 공략했다. 후반 37분 브루노, 신창무를 투입해 공격과 수비 밸런스를 다시 잡아갔다.

이에 수원FC는 잭슨과 박철우의 투입으로 수비를 강화해 광주의 공격에 맞섰다.

광주가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44분 박스 앞 엄지성이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안준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후반 추가시간 좌측면 브루노의 크로스를 침투하던 가브리엘이 슈팅으로 연결헀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경기 마지막까지 광주가 동점골을 위해 몰아쳤으나, 수원FC가 종료 직전까지 촘촘하게 수비 라인을 지키며 1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수원=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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