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장례 일정은?…이 시각 임시분향소
[앵커]
화성시청에는 오늘(25일) 오후부터 임시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희연 기자! 장례절차가 늦어지면서 임시 분향소가 설치됐군요?
[기자]
네, 지금 제 뒤로 보이는 곳이 화성시청 로비에 마련된 추모 분향소입니다.
제단에는 영정사진도, 이름도 없이, 국화꽃 몇 송이만 놓여 있습니다.
화성시는 오늘 오후 5시부터 시청 1층 로비에 추모 분향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고 이후로 처음 마련된 분향소인데요.
시민들과 함께 참사의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 조성됐습니다.
화성시 측은 이 곳 외에도 분향소를 추가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앵커]
사망자를 위한 화성시의 지원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나요?
[기자]
네, 희생자의 위패를 모신 합동분향소는 아직 마련되지 않았는데요.
유가족의 동의를 받아야 설치할 수 있는데, 협의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이 외국인이고 신원 파악 뿐 아니라 유가족을 찾는 데도 시간이 오래걸려, 분향소 설치가 더 늦어질 수 있단 관측도 나옵니다.
화성시는 청사 내에 피해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하고, 실종자 수색과 사망자 장례 지원 등 유족 지원에 나섰습니다.
행정안전부는 화재 피해를 신속하게 수습할 수 있도록 화성시에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화성시청 추모 분향소에서 KBS 뉴스 이희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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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h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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