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현장 연기 발생"…화성 공장 화재 재난문자에 시민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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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사건 관련 공장에서 재차 연기가 발생한다는 재난문자가 발송돼 주민이 놀라는 상황이 벌어졌다.
25일 오후 8시 18분 화성시는 '오늘 19:46 서신면 전곡리 1103-2 화재현장에서 연기발생. 인근 주민들은 창문닫기, 외출자제 등 안전에 유의하여 주시기바랍니다'는 내용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리튬 배터리의 전해액에서 연기가 난 것인데, 화재는 아니다"며 "화재 현장에 화재 우려 요인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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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뉴시스] 양효원 기자 = 화성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사건 관련 공장에서 재차 연기가 발생한다는 재난문자가 발송돼 주민이 놀라는 상황이 벌어졌다.
25일 오후 8시 18분 화성시는 '오늘 19:46 서신면 전곡리 1103-2 화재현장에서 연기발생. 인근 주민들은 창문닫기, 외출자제 등 안전에 유의하여 주시기바랍니다'는 내용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재난문자에 담긴 장소는 31명 사상자를 낸 아리셀 공장이다.
재난문자 발송 이후 놀란 주민들이 119에 문의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그러나 화재 발생 등 상황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소방 관계자는 "현장에 있던 리튬 배터리의 전해액에서 연기가 난 것인데, 화재는 아니다"며 "화재 현장에 화재 우려 요인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화재는 전날 오전 10시31분 아리셀 공장에서 발생했다. 불이 난 곳은 연면적 2362㎡, 3층짜리 철콘조기타지붕 건물로 리튬을 취급하는 곳이다.
11동 가운데 3동 건물 2층에서 최초 발화가 일어났다. 2층은 리튬 배터리 완제품을 검수하고 포장하는 작업이 이뤄지는 장소로 전해졌다.
경기소방은 화재 직후인 오전 10시54분 대응 2단계를 발령, 진화작업을 벌였다. 큰 불길은 화재 5시간가량 만인 오후 3시 15분 잡혔다. 이어 다음 날인 25일 오전 8시41분 불을 모두 껐다.
이 화재로 2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6명이 경상을 입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y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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