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아들 장가는 보내놓고 쉬어야지”...5060 재취업 늘자 귀농·귀촌 2년 연속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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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어 인구가 2년 연속 줄어들었다.
은퇴한 50·60대 인구가 귀농 등을 택하기보다는 도시 재취업을 택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귀농과 귀촌가구는 각각 17.0%, 3.9% 감소했고 귀어 가구는 24.7% 줄었다.
최재혁 통계청 농어업통계과장은 "귀농을 주도하는 50·60대에서 도시 취업자가 늘어난 영향"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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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가 공동으로 발표한 ‘2023년 귀농어·귀촌인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귀촌·귀어 가구가 총 31만7464가구로 전년보다 4.4% 줄었다. 귀농과 귀촌가구는 각각 17.0%, 3.9% 감소했고 귀어 가구는 24.7% 줄었다. 귀농·귀어 가구의 감소율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재혁 통계청 농어업통계과장은 “귀농을 주도하는 50·60대에서 도시 취업자가 늘어난 영향”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된 영향도 있다”고 설명했다.
귀농가구는 50·60대가 전체 10명 중 7명꼴이다. 귀농 가구주의 평균 연령은 56.3세로 전년보다 0.1세 낮아졌다. 연령별로는 60대가 37.4%, 50대 31.8% 순으로 전체의 약 70%를 차지했다.
귀농 가구 중 1인 가구가 76.8%를 차지했고, 2인 가구는 16.8%였다. 농업에만 종사하는 전업 귀농인은 6991명으로 66.3%로 나타났다. 귀농 인구가 가장 몰린 지역은 경북(1911가구)이었고, 전남(1781가구), 충남(1299가구)이 뒤를 이었다.
귀어 가구는 716가구로 전년보다 235가구 줄고, 귀어인은 750명으로 26.7% 감소했다. 귀어인구 감소의 주요 원인은 수산업법 개정으로 지난해 신고어업 분야에서 등록 기준이 강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귀촌 가구는 30만6441가구로 전년보다 1만2328가구 줄었다. 귀촌인 규모는 40만93명으로 전년보다 5.0%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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