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비안의 해적’ 출연 美 유명 서퍼, 상어 공격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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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명 서퍼이자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도 출연해 얼굴을 알린 타마요 페리(49)가 하와이에서 서핑 중 상어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25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 등에 따르면 페리는 전날 하와이 오아후 근처에서 서핑하던 도중 상어의 공격으로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
상어 공격은 전세계에서 미국 플로리다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지난해에는 16건이 일어났으나 치명상을 기록한 공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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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미경 기자]미국의 유명 서퍼이자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에도 출연해 얼굴을 알린 타마요 페리(49)가 하와이에서 서핑 중 상어의 공격을 받아 사망했다.
하와이 호놀룰루 해양 안전국과 소방·구급, 경찰 당국은 이날 오후 한 한 서퍼가 상어에게 물려 크게 다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구조요원이 다친 페리를 해안으로 데려왔으나 결국 그는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페리는 2000년대 초반부터 하와이 등지에서 서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배우로도 활동하며 영화 ‘블루크러시’(2002)와 ‘캐리비안의 해적:낯선 조류“(2011) 등에 출연했다.
아내와 함께 오아후에서 체험 교실을 운영하며 서핑을 가르쳤던 그는 2016년부터는 오아후 노스쇼어에서 구조대원으로도 활동했다고 CBS는 전했다.
플로리다자연사박물관이 조사한 국제 상어 공격 조사 보고에서 따르면 지난해 상어의 인간 공격은 69건으로 치명적인 사건은 10건으로 기록됐다. 상어 공격은 전세계에서 미국 플로리다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지난해에는 16건이 일어났으나 치명상을 기록한 공격은 없었다.
박미경 (kong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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